“다낭성난소증후군, 정상배란 이끄는 치료 필요”
“다낭성난소증후군, 정상배란 이끄는 치료 필요”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07.1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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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다낭성난소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에게 종종 나타나는 내분비 질환이다. 배란 장애나 희발 배란이 있는 여성에서 다낭성난소의 초음파소견이나 고안드로겐 혈증이 있고, 이를 유발할 만한 다른 질환이 없는 경우 진단된다.

증상도 다양하다. 크게 배란장애, 고안드로겐 혈증, 생식샘 자극 호르몬 분비 이상, 대사 증후군, 자궁내막암 등을 꼽을 수 있다. 여기서 배란장애로 인해 난자의 상태가 좋지 않고 생리불순도 나타나게 된다. 이는 임신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치료는 일반적으로 호르몬제를 사용하여 이루어진다. 인위적이지만 원활한 배란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한의학에서도 배란이 원활해 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치료에 집중한다.

잠실인애한의원 최예원 원장은 “다낭성난소증후군 치료를 위해 한방에서는 스스로 배란이 원활해질 수 있도록 생식능력 강화에 주력한다. 즉 안정적인 월경주기와 호르몬 정상화, 난포개수 감소, 난소 활동 정상화 등을 위해 정확한 진단과 처방에 힘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위해선 생식능력 강화와 인슐린 저항성을 낮출 필요가 있고 체중관리도 필요하다. 관련 한약처방과 침, 뜸 등을 적용해 정상적인 배란을 이끄는 데 중점을 둔다. 또 개인의 증상과 건강상태, 체질 등 특이사항에 맞게 정확한 처방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아울러 관련치료와 함께 생활관리도 중요하다”며 “올바른 생활습관을 꾸준히 유지한다면 난포발생을 줄이고 난소활동 회복과 정상 월경 등에 충분한 도움을 줄 수 있어 난임 우려를 덜 수 있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평소 희발월경이나 빈발월경, 과소월경이나 과다월경 등의 증상이 있거나 여드름 발생 및 체중증가, 다모증 등이 나타나고 있다면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의심해보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잠실인애한의원 최예원 원장
잠실인애한의원 최예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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