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30일 오전 10시부터 월드컵 평화의 공원 주차장 옆에 서울시의 두번째 반려견 놀이터를 개장·운영한다.
이번에 개장하는 월드컵공원 반려견 놀이터는 1,638㎡ 규모로 어린이대공원에 있는 반려견 놀이터 보다 약 2.2배 넓은 공간으로 조성됐다.
월드컵공원 반려견 놀이터는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 이중 출입문으로 중·소형견용과 대형견용을 분리해서 설치됐다.
운영시간은 매주 수~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이며 이용료는 무료이다.
또 월요일과 화요일, 우천시와 동절기에도 반려견과 이용시민의 안전을 위해 문을 닫는다.
반려견 놀이터는 서울시민 누구나 입장 가능하지만 13세 미만의 어린이는 성인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하며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반려견, 질병이 있거나 사나운 맹견, 발정이 있는 견이나 소유자 단독으로는 입장이 불가능하다.
소유주는 놀이터를 이용할 때 반드시 배변봉투를 지참해 배설물을 즉시 수거해야 하며 목줄지참으로 혹시 모를 위험한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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