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한증치료, 땀 나는 원인 파악이 중요
다한증치료, 땀 나는 원인 파악이 중요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07.0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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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다한증이란 몸에 필요 이상으로 땀이 나는 증상을 말한다. 대부분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땀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손바닥, 발바닥, 팔, 다리 접히는 부분, 겨드랑이, 허벅지 시작부분, 회음부 등의 부위에서 증상이 주로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다한증으로 인한 땀은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는 데에 큰 불편함을 주기 때문에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다한증치료를 해야 하는 이유는 건강하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본인은 물론 타인에게도 불편함을 주기 때문에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 크게 지장을 줄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다한증의 원인을 무엇일까?

한의학에서는 다한증의 원인을 심장이 허해서 나는 열인 ‘심허열’에서 찾고 있다. 이로 인해 몸에 열이 많아지면서 땀이 과도하게 분비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비위습열이 있다.

습열은 끈적거리는 습기를 머금은 열을 뜻한다. 중초의 기가 제대로 운행되지 못하여 이러한 열이 체내에 쌓이면 신장에 수분이 부족해지고 몸은 온도를 낮추기 위해서 땀을 지속적으로 발생시켜 다한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다만 다한증 개선을 위한 한방치료는 개개인의 체질을 정확히 파악한 후 원인부터 치료가 이뤄져야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환자가 가진 개별적인 다한증 원인, 체질, 병력기간 등을 파악해 정확한 한약처방이 이뤄져야 하는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한약처방이나 침구치료를 통해 수액대사 조절과 몸과 마음의 긴장 완화, 자율신경 균형 회복 등에 집중한다.

이에 경희정원한의원 박제욱 원장은 “다한증 환자는 땀이 나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이때 장부의 불균형 등 신체 내부의 문제까지 상세하게 파악해야 하며, 그 결과에 따라 치료해야 땀이 멎는 것은 물론 전신 건강도 회복할 수 있게 될 것” 이라고 전했다.

경희정원한의원 박제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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