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꽃박람회,‘어린이날’ 꽃그림 그리기 대회 열어
고양꽃박람회,‘어린이날’ 꽃그림 그리기 대회 열어
  • 백지선
  • 승인 2014.04.3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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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어린이날’을 맞아  고양국제꽃박람회(4.25~5.11)가 꽃그림 그리기 대회를 연다.

이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내 한울광장에서 열린다. 유치원생부터 초ㆍ중ㆍ고생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단, 정원은 2000명으로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참가비는 유치부 2000원, 초등학생 3000원, 중ㆍ고등학생 5000원이다.

주제는 꽃을 소재로 한 자유 형식 그림이기에, 꽃을 감상한 뒤 마감시간까지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꽃박람회에서는 꽃뿐만 아니라 토피어리로 만든 ‘코끼리 날다’라는 거대 작품, 흰줄나비, 호랑나비, 낮은 산지 계곡근처에 서식하는 긴 꼬리 제비니비 등 다양한 나비 종을 볼 수 있다.

또 우리 주변 하천과 계곡에서 볼 수 있는 무당개구리, 거미, 가제, 사마귀 등도 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 자연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켜준다.

생태관에서는 곤충을 만질 수 있는 체험을 제공하며 커다란 유리상자 안에서 서시하는 사슴벌레의 습성을 관찰할 수 있다.

 


한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지난 25일 개막을 앞두고,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국민적 애도 분위기 속에 각종 행사를 대폭 축소해 꽃박람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재단은 당초 이벤트 무대로 사용하려던 400㎡의 공간을 ‘세월호 희망자’를 위한 애도의 장소로 마련해 희망나무를 심었다. 희망나무에는 국민의 간절한 희망과 안타까움이 담긴 노란 리본의 물결로 가득하다.

꽃박람회를 방문한 추궈홍 주한 중국 대사는 고양시 선인장 전시관 방문 일정을 마친 뒤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인상 깊게 봤다"면서 "앞으로 고양시와 중국의 화훼 산업발전을 위한 협력이 향후 활발하게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방문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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