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아동학대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충북도, 아동학대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 안무늬
  • 승인 2014.04.29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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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북두 정정순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아동학대예방 정책자문단,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29일 열린 아동학대예방 정책자문회의에서 아동 인권향상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충청북도가 29일 아동학대 예방 정책자문회의를 열어 아동학대 신고 활성화 및 시설아동 인권향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동학대예방 정책자문회의는 지난 4월 4일 발족한 ‘아동학대예방 정책자문단’과 아동관련 유관기관 2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충청북도는 아동학대가 가정 내에서 압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중 부모에 의한 학대가 84%를 차지하는 등 아직까지 가정 내 문제라는 인식이 높아 신고율이 저조해 신고의무자의 역할이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드림스타트, 희망복지지원단 등 지역사회 복지자원과 연계해 모니터링을 통한 재학대 예방과 가정 내 근본적 문제 해결방안 모색 등 아동학대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충청북도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희망나눔콜센터 등 아동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지역의 인프라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아동학대 조기발견과 신속한 대응, 아동학대 예방 교육 및 홍보강화, 동참 분위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정정순 행정부지사는 “스스로 보호할 힘이 없는 아동에 대한 학대는 어떤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며 "가정해체·문화적 특성 등 원인을 분석해 시의적절한 대책을 강구하고 사회적 관심 속에서 아동학대가 예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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