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부족’ 자녀와 소통하는 5가지 대화법
‘대화부족’ 자녀와 소통하는 5가지 대화법
  • 안무늬
  • 승인 2014.04.2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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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부모와 하루 30분 미만 대화
            주제는 학교생활ㆍ공부가 대부분

 



초등학생들이 부모와 대화하는 시간은 하루 30분 미만이며, 주제는 주로 학교 생활과 공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 온라인학습 사이트 와이즈캠프는 지난 23~28일 6일간 2,590명을 대상으로 초등학생과 부모의 대화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 학교생활과 공부에 대해 하루 30분 미만 대화 

대화 시간을 보면 10분 미만 513명, 10분~30분 605명, 30분~1시간 443명, 1~2시간 257명, 3시간 이상 362명 순으로 나왔다. 10분 미만 및 10~30분 대화한다는 초등학생이 1,118명으로 전체 응답자의 48%를 차지했다.

대화 주제로는 학교생활 1,270명, 공부 624명, 친구 관계 229명, 용돈 162명, 건강 138명 순으로 집계됐다.

학년별로 보면 대체로 모든 학년에서 비슷한 분포로 답변이 나왔다. 특이한 점은 3시간 이상 많은 대화를 나누는 학생은 1학년의 비율이 25%로 2~6학년 평균 15%보다 높게 나왔다는 것이다.

대화 주제에서는 용돈에 대한 1~2학년 응답 평균이 14%로 3~6학년 응답 평균 6%보다 두 배 이상 높게 나왔다. 이는 학교생활 시작하면서 자녀의 생활이 바뀌는 것에 대해 부모의 관심이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

초등학생 시절은 자녀가 학교라는 세계를 접하면서 제도화된 사회로 조금씩 나아가고 성장해 가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 때문에 부모는 자녀에게 든든한 지원군이자 올바른 조언가가 돼줘야 한다.

◇ 자녀와 소통하는 부모 되기 위한 대화법

와이즈캠프 관계자는 부모와 자녀가 대화로써 서로 잘 소통하기 위해서 각 가정의 부모들에게 5가지 대화방법을 조언했다.

△ 자녀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듣고 이해하기 위해 노력할 것
△ 자녀의 감정을 존중하고 비판부터 하지 않을 것
△ 자녀가 어리석은 말을 하더라도 끝까지 경청한 뒤 정정해 주는 자세를 지킬 것
△ 부모의 의견을 있는 그대로 얘기해서 자녀가 새로운 관점을 느끼게 할 것
△ 자녀와 생각이 다르거나 결론이 나지 않더라도 부모는 항상 자녀편이며 언제나 사랑하고 있다는 격려를 덧붙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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