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격다짐 이정수의 결혼능력평가] 2019년 6월 월말고사
[우격다짐 이정수의 결혼능력평가] 2019년 6월 월말고사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06.2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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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개그맨 겸 주부작가
이정수 개그맨 겸 주부작가

이번 결혼능력평가는 결혼과 이별 영역입니다. 우리가 결혼하기 전에 어떤 사람과 결혼을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데, 그때 어떤 기준으로 판단을 하는지 보는 평가가 되겠습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자신의 (예비)배우자가 이해하는 선이면 정답이죠. 결혼을 이해하면 결혼은 참 좋은 겁니다.

 

1. 영희는 어떤 남자를 선택해야 할까요?

영희는 이제 결혼할 나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철수를 만나고 있긴 하지만 어장관리 중인 남자들 중에 포기하기에 아쉬운 사람도 있습니다. 만식이는 부농의 아들이어서 대를 이어 농사를 지으며 살아야 할 건강한 청년입니다. 특이점은 밤에 더 건강하다는 것입니다. 민혁이는 명문대를 나와 안정적인 대기업의 연구원으로 근무하는 엘리트입니다. 낮에 만요. 지금 사귀는 철수는 밤낮으로 재미가 있는데, 직장이 불안정합니다.

① 가장 잘 생긴 사람을 고른다.
② 결혼은 낮보다 밤이 중요하기 때문에 만식이다.
③ 영희가 같이 벌면 되니까 밤낮으로 재미있는 철수와 결혼한다.
④ 어차피 결혼하면 밤에 잠만 자는 것이니 민혁이 가장 이상적이다.
⑤ 기타 (                                   )

 

2. 민혁이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민혁이는 공부를 열심히 해서 명문대도 나왔고, 직업도 남부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 연애는 뜻대로 잘 되지 않았죠. 그래도 좋은 선 자리는 많이 들어왔습니다. 그렇게 선을 봐서 만난 은희는 외모는 자신의 취향이 아니었지만, 치과의사라는 직업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잘 진행 중에 있었는데, 예전에 만났던 얼굴몸매 다 되지만 직업은 별로인 영희가 다시 만나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이제는 나이가 나이인지라 만나면 결혼까지 생각해야 하는 상황인 민혁이는 고민에 빠집니다.

① 한번 헤어졌던 사람은 다시 만나는 것이 아니다.
② 돈은 내가 벌면 되니 예쁜 영희를 선택한다.
③ 선을 더 보면서 계속 골라본다.
④ 사람은 클래스가 맞아야하기 때문에 은희를 선택한다.
⑤ 기타 (                                    )
 

(출제자의 선택: 문제1은 ③번. 어쩌면 우리 아내의 선택이었다고 볼 수도 있는데요. 아내가 벌면 된다고 쿨하게 절 선택했는데, 제 생각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낳은 경우였습니다. (웃음) / 문제2는 ④번. 삶의 방식이 비슷하다는 것은 서로를 이해하는 폭도 넓어서 크게 재미있지는 않아도 잘 지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 혜림의 어떤 선택이 현명할까요?

혜림은 부농의 아들 만식이를 만나고 있었습니다. 만식이는 부농의 아들답게 이미 집도 있고 차도 있는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상황이지만, 직장은 일반 직장을 다니고 있었죠. 어쩌면 혜림은 그것이 더 좋았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결혼을 준비 중이었는데 갑자기 만식이 고백을 합니다. 아버지가 연로하셔서 이제 자신이 농사를 물려받아야 한다고요. 혜림은 너무도 당황스러웠습니다. 자신의 삶에서 농사는 생각도 해보지 않았으니까요.

① 결혼 직전에 이런 큰일을 고백하는 것은 사기라 생각하고 만식을 포기한다.
② 자신은 절대 농사를 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결혼을 한다.
③ 만식을 사랑하니까 결혼해서 농사도 함께 지으며 잘 살 수 있다.
④ 농사를 포기하게 잘 설득해서 편하게 산다.
⑤ 기타 (                                )
 

4. 철수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철수는 영희를 잘 만나고 있었지만 결혼에 대한 확신은 아직 없었습니다. 같이 있으면 재미는 있지만 둘 다 직업적 안정감이 약했거든요. 그러다 철수는 우연히 놀러간 클럽에서 회식 때문에 억지로 끌려온 것 같은, 클럽과 안 어울리는 은희를 봤습니다. 은희에게 말을 걸어 밖에서 따로 맥주를 한잔하게 되었는데, 그녀가 치과의사임을 알게 됐습니다. 철수는 급호감이 더 생겼죠. 은희도 재미있는 철수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① 인생 대반전의 찬스라 생각하고 은희에게 최선을 다한다.
② 어차피 안 될 운명이기에 영희에게 잘한다.
③ 일단 양다리를 하면서 상황을 지켜본다.
④ 은희는 그냥 여자사람 친구정도로 한다.
⑤ 기타 (                                 )

 

(출제자의 선택: 문제3은 ⑤번. 너무 갑작스런 고백이라 부아가 나지만, 결혼은 할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농사는 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 ④을 선택하고 싶지만 사회적 지탄을 받을 것 같아서 ②, ③의 절충안을 선택하겠습니다. / 문제4는 ④번. 나보다 너무 잘난 사람은 함께 살기에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할 것 같아서 저는 이 답을 골랐습니다.) 

 

5. 영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영희는 철수와 결혼을 하고 싶은데, 딱 한 가지 걸리는 것이 있었습니다. 자잘한 거짓말이 그것이었죠. 이제 자려고 한다고 하고는 친구들과 당구를 치러 간다거나 술을 잘 마신다고 했는데, 소주 1병 주량인 영희보다 못 마시는 겁니다. 또 점심에 김치찌개를 먹어 놓고는 설렁탕을 먹었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하지만 큰 거짓말은 하지도 못합니다. 왜 거짓말을 하냐고 물으면 그냥 영희의 기분을 좋게 하려고 그러는 거랍니다.

① 거짓말 하는 사람은 못 고치기 때문에 헤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② 잘 가르치면 좋아질 것이라 생각하고 결혼한다.
③ 큰 거 한방 걸릴 때까지 참아본다.
④ 기분 좋은 거짓말도 잘하기 때문에 그냥 장단점이라고 생각한다.
⑤ 기타 (                                     )

 

6. 만식이는 어떤 매력의 소유자와 결혼해야 할까요?

부농의 아들 만식이는 결국 선을 봐서 결혼을 해야 하는 상황이 왔습니다. 다행히 선 자리에는 참 다양하고 괜찮은 사람들이 나왔죠. 직업적 상황은 다들 엇비슷했지만, 매력이 다 달랐습니다. 혜진은 모델 같은 느낌의 시크함이 매력이었고요. 선영은 현모양처 같은 선함이 매력이었습니다. 보영은 귀여운 매력이 있었지요. 지수는 매력은 잘 모르겠지만 너무 예쁘게 생겼습니다.

① 농부의 아내는 역시 현모양처 같은 느낌이 맞으니 선영과 결혼한다.
② 상대적으로 다른 느낌의 사람과 살아야 잘 살 것 같아서 시크한 혜진과 결혼한다.
③ 역시 매력 중엔 귀여움이 최고니까 보영과 결혼한다.
④ 예쁨이 곧 매력이다. 제일 예쁜 지수와 결혼한다.
⑤ 기타 (                                        )

 

(출제자의 선택: 문제5는 ④번. 실제 제 친구 중에 이런 친구가 있었습니다만 결혼 후엔 장점이 더 높아지는 것을 봤습니다. 결혼이라는 다 들킬 수밖에 없는 환경 속에서 단점이 자연스럽게 줄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 문제6은 ③번. 사실 시크한 매력은 결혼 후에 벽보고 이야기하는 것 같은 답답함으로 변할 수 있고, 예쁜 것은 한계가 있고, 선함이란 심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귀여움이라는 것은 나이가 적든 많든 가질 수 있는 매력이기에 내 눈에 귀여운 사람과 결혼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개그맨 이정수 프로필>
- 현) 네이버 칼럼니스트
- 현) EBS 라디오 행복한 교육세상(라행세) 출연
- 이리예 주양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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