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맛집 미가, 30년 전통 황태구이와 순두부 인기 
속초맛집 미가, 30년 전통 황태구이와 순두부 인기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06.2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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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속초는 여름철 최적의 휴가지로 꼽힌다. 

속초는 설악산과 동해바다가 있어 공기가 맑고 깨끗하기에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지역이다. 

아직 속초해수욕장이 정식 개장된 것은 아니지만 7월 5일이면 개장을 하고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처럼 속초는 한여름 더위를 피해 동해바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근의 설악산 국립공원에서 자연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관광지인 셈이다. 

속초는 경치도 아름답지만 예부터 전해내려오는 다양한 먹거리 또한 오감을 만족시켜주는 지역이다.  

속초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은 참으로 다양하다.

하지만, 많은 관광객들이 속초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황태로 만든 요리인 황태구이와 황태해장국 그리고 순두부를 꼽는다. 

황태는 명태가 겨울에 바다바람을 쐬어 얼고 녹기를 수없이 반복한 음식이다. 

황태는 인공적으로 말리면 비리고 딱딱해지지만 자연에서 말리면 비리지 않다.

그러다 보니 동해는 황태를 만들기에 딱 적당한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는 셈인 것이다. 

기자는 속초 황태해장국 맛집을 찾기위해 공중파 방송인 SBS ‘생방송 투데이’와 KBS 2TV ‘생생정보' 를 검색한 끝에 노학동에 위치한 30년 전통 황태구이, 황태해장국 맛집으로 잘 알려진 ’미가‘를 찾았다. 

황태해장국 맛집인 ‘미가’의 경우 접근성과 넓은 주차공간, 한옥으로 멋스럽게 꾸며진 외관과 깔끔한 식당내부 등이 한눈에 들어왔다. 

황태와 더덕이 지글지글 끓는 소리를 내며 나오는 것과 뽀얀 우유빛깔 황태해장국이 인상적이다.

황태정식과 더덕정식

함께 나온 반찬 역시 하나하나 정성을 다한 느낌이 든다. 

뜨거운 돌판 위에 나온 황태구이는 긴 세월을 보내며 식탁에 올라온 슬로우 푸드로 30년 전통의 맛이란 이런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다.  

황태구이

황태구이가 왜 이렇게 맛있는지 주인에게 비법(?)을 물어봤다.  

미가의 사장은 "하루 700마리 이상의 황태를 판매한다"며 "미가에서는 모든 음식을 당일 사용할 분량만 바로바로 만들기에 깔끔하고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 음식이 자극적이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가에서는 겨울철 황태 덕장을 직접 운영하기에 품질 좋은 황태를 맛볼 수 있으며, 담백한 맛의 황태구이정식, 황태해장국, 더덕구이정식, 어린이황태국 등 다양한 메뉴가 있어 입맛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집에서 맛볼 수 있는 또하나의 별미가 바로 순두부요리이다.  

강원도 속초가 순두부로 유명한 이유는 가까운 지역이 비교적 콩이 잘 자라는 환경인데다가 1960년대부터 집에서 두부를 만들어 속초 시내에 내다 팔면서 점차 유명해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속초시 노학동에 위치한 30년 전통의 황태요리 전문점 ‘미가’는 황태구이와 황태해장국 그리고 순두부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현지에서도 인정받는 속초맛집, 황태요리 맛집으로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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