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립어린이집 천장 붕괴후 1,800곳 안전점검 실시
부산시, 시립어린이집 천장 붕괴후 1,800곳 안전점검 실시
  • 송지나
  • 승인 2014.04.2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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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최근 한 시립어린이집에서 천장이 무너진 사건과 관련, 부산 전역의 어린이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 서구에 위치한 한 시립어린이집에서 지난 26일 오전 보육실 천장의 석고보드가 한꺼번에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어린이들이 등원하지 않는 주말에 발생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어린이집 측은 최근 설치한 스프링클러에서 물이 새면서 석고보드가 물을 흡수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어린이집은 매월 한차례씩 안전점검을 받고 있으나 문제가 된 스프링클러는 최근 실시한 안전점검 이후에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영·유아의 사고대피 능력이 떨어지는 만큼 안전점검이 중요하다"며 "시내 어린이집 1천800여곳의 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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