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최형만의 신앙 에세이 ‘예·능·인’…기독교서적 1위
개그맨 최형만의 신앙 에세이 ‘예·능·인’…기독교서적 1위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06.24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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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인  예수님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인간 / 최형만  지음 / CLC(기독교문서선교회) 출간
예능인 예수님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인간 / 최형만 지음 / CLC(기독교문서선교회) 출간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KBS 공채 개그맨 출신 최형만이 전도사가 되어 자신의 진솔한 삶과 신앙적 성찰을 담아낸 신앙에세이 ‘예·능·인 : 예수님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인간’(이하 예능인)이 지난 14일 출간된 이후 인터넷서점 기독교 분야 1위에 올랐다.

최형만은 ‘예능인’에서 뼛속까지 개그맨인줄 알고 살던 그가 고난과 환난, 역경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삶의 터닝 포인트를 신앙에서 찾게 된 이야기를 풀어냈다.

최형만은 1990년대 개그맨으로 많은 인기를 모으며, 경제적으로도 풍족해졌다. 그러다 1997년 국가가 IMF사태를 겪으면서 그에게도 시련이 다가왔다. 방송국이 프로그램을 폐지하면서 그는 떠밀리듯 방송을 떠나야했고, 어머니를 잃는 아픔을 당하기도 했다. 심지어는 경제적으로도 어려워져 뼛속 깊이 좌절하게 됐다.

그러던 중 지인의 권유로 교회에 나가게 되면서 신앙생활을 시작했고, 다니던 교회 목사님의 권유로 장로회신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전공해 목회의 길을 걷게 됐다.

그는 “예수님을 만나고 복음을 받아들이면서 인생이 근본적으로 변하게 되었다”면서 “말씀 앞에 엎드리게 되고 뼈에 새기는 말씀으로 삶의 조준을 바꾸게 되었다”고 말한다.

현재 그는 거룩한빛광성교회에서 문화사역 전도사로 사역하고 있다. 또한 ‘글쓰기 스승’인 김도인 목사와 함께 지식유통연구소 ‘아知트’의 부원장으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독서를 통한 회복 에세이 ‘북세통(Book으로 세상과 통하다)’이 있다.

최형만은 “내 생애에 가장 잘한 일은 독서이고 가장 잘한 선택은 복음전도자”라고 할 정도로 책을 좋아한다. 지금도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글 쓰는 일에 기쁨을 느끼고 있다. 더불어 사람들이 복음을 통해 인생의 답을 찾기를 꿈꾸고 있다.

그는 “‘예능인’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독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 책이 어려운 환경과 힘든 삶의 자리에 있는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저자의 후배인 권영찬 교수는 추천사를 통해 “이 책은 이 세상을 향한 선전 포고다. 현상이 아니라 본질을 보라고 한다”면서 “이 책을 붙들면 행복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도인 목사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하나님의 사랑에 ‘눈이 멀고,’ ‘눈이 뜨이고,’ ‘눈이 부시게’ 될 것을 확신한다”며 “많은 그리스도인이 이 책의 한 페이지라도 넘겨보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들 외에도 개그맨 김학래, 계그계의 대모 이성미, 배우 이광기, 가수 구창모, 아나운서 최선규 등이 추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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