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 지루성피부염, 면역 불균형 개선 치료 진행해야”
“안면 지루성피부염, 면역 불균형 개선 치료 진행해야”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06.1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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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직장인 H씨는 점점 붉어지는 얼굴과 심해지는 각질로 인해 극심한 불편함을 겪고 있다.

H씨는 “일 때문에 잠을 못 자거나 스트레스를 평소보다 조금이라도 더 받으면 증상이 심해진다. 서비스 직종인 업무 특성상 얼굴을 보고 사람을 대하는 경우가 잦은데, 붉은 얼굴과 각질들 때문에 자신감까지 결여돼 업무에도 지장을 주고 있다”고 토로했다.

위와 같은 안면 지루성피부염은 얼굴 전체에 홍반이 발생하며 각질이 동반된다. 특히, 코와 인중 부위가 매우 전형적인 패턴을 보인다. 콧볼 주변에 나비 날개 모양의 병변을 그리며 붉고 딱딱하게 굳는 것도 중요한 특징이다.

또한 눈썹 사이가 붉어지면서 염증이 발생하여 이마나 관자놀이로 쉽게 퍼지는 등 여드름처럼 작게 돋아나는 염증성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이처럼 외관상 뚜렷한 변화를 보이는 얼굴 지루성피부염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자주 재발하기도 하므로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지루성피부염의 원인을 몸 안에서 찾는데,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과로 또는 불규칙한 생활을 통해 열대사 장애와 면역체계가 교란되면 피지의 과다분비로 인해 피부에 증상들이 나타난다는 것.

고운결한의원 부산서면점 김판준 원장은 “환자마다 다른 자극원에 의해 면역기능이 비정상화되면 전반적인 체내기능이 저하되어 몸속에 열이나 독소가 쌓이게 된다. 이로 인해 지루성피부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면역기능 회복을 중심으로 각종 자극원을 줄여나가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에 따르면 먼저 현재의 면역상태를 확인하고 면역기능을 교란시키는 요소들을 찾아야 한다. 심층 진단 시스템을 활용하면 이에 관한 구체적인 분석이 가능해 개개인에 맞는 맞춤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반적인 기능을 향상시키는 치료, 증상에 대한 치료, 생활과 환경을 교정하는 치료 등 다양한 방법을 병행하면 지루성피부염뿐 아니라 전체적인 건강까지 좋아질 수 있다.

김 원장은 “치료와 함께 각자의 생활습관을 잘 관리하는 것이 좋다”며 “피부에 자극을 주는 음식과 카페인, 술, 담배를 삼가고 스트레스를 관리해 질 좋은 수면을 취한다면 많은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고운결한의원 부산서면점 김판준 원장.
고운결한의원 부산서면점 김판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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