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불량 등 담적 증상개선에 치료 및 생활습관 교정 중요
소화불량 등 담적 증상개선에 치료 및 생활습관 교정 중요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06.18 13:5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현대인들은 일상화된 스트레스로 과음, 과식, 폭식 등 좋지 않은 생활습관이 생기기 쉽고, 이로 인해 소화불량과 같은 위장질환 증상을 자주 겪는다.

만약 이러한 위장질환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업무에 지장을 주는 등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해당 증상이 담적으로 인해 나타나는 것이라면 방치시 더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위강한의원 천안점 김병주 원장은 “소화불량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담적이 있는지 한의학적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며 “담적은 위장의 운동성이 저하되어 나타나는 것인데 이는 소화제를 먹어도 소용이 없으며, 내시경 검사를 통해 알아보려고 해도 견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위장의 운동성이 저하되면 위 안에 있는 음식물이 오래 머물게 된고, 이것이 부패되어 가스가 발생한다. 이 가스는 소화력을 잃은 위장을 부풀게 만들어 소화불량, 명치 통증 등을 유발한다”면서 “이외에도 두통이나 어지럼증, 만성피로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의학에서는 담적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정확한 진단을 가장 중요한 과정으로 보고 있다. 진단은 환자의 생활습관과 스트레스 정도를 파악하는 위장전문설문검사,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활동성과 균형정도를 파악하는 자율신경균형검사, 한의학적 검진인 복진과 맥진 등이 있다.

김 원장에 따르면 검진 후에는 결과에 따라 치료탕약을 처방한다. 주로 위장의 운동성을 높이고 담적을 없애는 역할의 탕약을 처방한다. 환자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담적 증상에 맞게 정확히 처방되어야 좋은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김 원장은 “만성소화불량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이들이 많은데, 담적으로 인해 나타나는 것이라면 빨리 치료해주는 것이 좋다”며 “원인에 맞는 치료와 함께 개인증상에 맞는 생활습관 지도를 통한 식습관교정이 이뤄져야 증상개선과 재발방지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위강한의원 천안점 김병주 원장.
위강한의원 천안점 김병주 원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