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개선하려면 원인부터 정확히 파악해야”
“아토피, 개선하려면 원인부터 정확히 파악해야”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06.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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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계절이 바뀔 때마다 많은 이들이 피부 문제 때문에 고통을 호소하곤 한다. 특히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은 심각한 스트레스를 겪기도 한다.

피부질환의 하나인 아토피는 가려움을 참지 못해 긁으면서 나타나는 발진이나 진물, 딱지 같은 피부 상처와 두꺼워지는 태선화, 색소침착 등 점진적인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외관상 더욱 자신감을 잃게 만든다.

아토피는 생후 2개월부터 노년까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데 시기별로 증세와 부위에 차이가 있다. 특히 성인의 경우 주로 특정 부위에 국한되는 부분 아토피 형태로 나타나고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면서 만성화 경향이 높아져 적절한 시기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운결한의원 일산점 김내영 원장은 “면역체계가 불안정해지면 순환을 비롯한 각종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게 된다. 이로 인해 열과 독소가 몸속에 쌓이면서 다양한 아토피 증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겉으로 드러난 증상 해결에 급급하기 보다는 전반적인 면역 정상화를 통해 피부 기능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에 따르면 아토피 질환은 생활방식이나 체질, 환부 상태, 피부 특성 등 정밀하고 세심한 파악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꼼꼼한 진단을 통해 개인에 맞는 맞춤 처방을 내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약, 침, 광선, 외용제 등을 병행하면 면역교란을 안정화시켜 원인을 해결하고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더불어 환경치료를 함께 진행해 평소 불규칙했던 일상까지 바로잡으면 인체와 피부, 생활습관까지 개선되어 재발을 예방할 수 있다.

김 원장은 “위의 치료방법은 종종 환자의 체질적 특이성에 따라 명현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이상한 징조가 느껴진다면 신속히 내원해 재진단을 받아야 한다”면서 “이와 함께 일상에서 증상이 있는 부위를 최대한 자극하지 않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며 인스턴트 음식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고운결한의원 일산점 김내영 원장.
고운결한의원 일산점 김내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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