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금시장 투자 각광...금시세 2014년 개장이후 최고치
KRX금시장 투자 각광...금시세 2014년 개장이후 최고치
  • 정준범 전문기자
  • 승인 2019.06.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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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 금 현물시장 매매차익 비과세
일평균 거래량도 꾸준히 증가세

[베이비타임즈=정준범 전문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영향으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KRX금 시장에서 1g당 금 시세는 2014년 개장이후 5년만에 최고치를 갱신하며 대체투자 대안으로 투자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금 시세는 지난 14일 역대 최고치인 1g당 5만1370원으로 마감했으며, 이는 지난해 말 4만5970원에 비하면 올해 약 12.%나 상승한 셈이다. 

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올해 KRX금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은 22.5㎏으로 지난해 19.5㎏에 비하면 약 15% 증가했다.

최근 6개월간 KRX 금 현물 시세 (1g당)  자료=KRX

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고 있으며, 직접투자 방식과 간접투자 방식으로 구분된다. 직접투자 방식은 은행에서 골드바를 구매해서 보관하거나, 민간 금은방 등에서 구매하면된다.  가장 편리하게는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을 이용해 금에 투자해도 된다. 간접투자로는 금 펀드, ETF 가 있다.

최근, 개인 투자자들이 소규모 자금으롣도 손쉽게 금 투자를 할 수 있는 KRX 금시장이 각광을 받고 있다.

KRX금시장은 한국거래소가 정부의 금 거래 양성화 계획에 따라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2014년 3월 24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는 현물 시장이다.

KRX금시장을 통해 투자하게 되면 다양한 혜택이 있다. 

가장 큰 혜택은 세제상의 혜택을 들 수 있다.

펀드나 골드뱅킹을 통해 투자를 하게될 경우 매매차익에 대해서 세금이 부과되지만, KRX금시장을 통해 투자를 하게 되면 주식을 매매하는 것처럼 매매차익에 대해서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다만, 실물로 인출할 경우 10%의 부가가치세와 소정의 수수료를 납부해야한다. 

KRX금시장에서 거래되는 금은 순도 99.99%로 1kg 및 100g 중량의 골드바가 매매 대상이며, 매매된 금은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안전하게 보관하게 된다.

KRX금시장은 소액 거래가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KRX금 현물시장에서는 1g 단위로 매매가 되므로 5만원대로 누구든 편리하게 소액투자도 가능하다. 

매매수수료 또한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은행의 골드뱅킹이나 금 펀드를 통할 경우 1%~2%의 수수료가 부담되지만, KRX금시장을 증권사 온라인을 통할 경우 0.33%, 오프라인도 0.5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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