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말리 학살 관련 철저한 조사·책임 촉구
세이브더칠드런, 말리 학살 관련 철저한 조사·책임 촉구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6.1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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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공격으로 사망자 95명 발생
아동 사망인원만 최소 20여명 파악 중
(이미지제공=세이브더칠드런)
(이미지제공=세이브더칠드런)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최근 말리 중부지역 소바누 쿠(Sobanou-Kou) 마을을 대상으로 공격이 발생해 9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아동 사망 인원은 최소 20명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충격적인 말리 지역 공격 관련, 아동과 가족을 살해하고 상해를 입힌 당사자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는 바”라며 12일 입장을 밝혔다.

이번 학살은 최근 해당 지역의 치안이 지속해서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 그곳의 학교 935곳은 불안정한 치안으로 이미 휴교에 들어간 상태다.

이 때문에 말리 중부에서만 15만명의 아동이 학교 수업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북부 지역 역시 폭력의 여파로 10만명의 아동이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말리의 사무소장 아마비 아파마보(Amavi Akpamagbo)는 “이번 공격은 사람들이 귀가한 저녁 시간에 발생해 더 끔찍한 사건이었다. 가해자들은 가족들이 집 안에 있음에도 불을 질렀고 사람과 가축을 무참히 살해했다”며, “절대 용납할 수 없는 폭력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아마비 아파마보 사무소장은 “특히 아동은 어떤 상황에서도 반드시 안전하게 지켜져야 한다”며 “생존 아동 및 가족의 구호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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