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질환 치료, 몸의 뒤틀림 바로 잡는 추나요법 적용 가능
허리디스크 질환 치료, 몸의 뒤틀림 바로 잡는 추나요법 적용 가능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06.1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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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허리디스크는 요추 사이의 추간판이 돌출되어 나타나는 질환이다. 외상이나 잘못된 자세 등으로 인해 추간판을 받치고 있는 인대 조직이 파열되면 요추 사이에 있던 추간판이 탈출하게 된다. 이렇게 탈출한 추간판이 신경을 눌러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데 이때 허리 통증은 물론 신경증상도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허리디스크는 현대인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병 중의 하나이다. 매일 같은 자세로 반복된 업무를 보는 직장인,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는 학생, 쉬지 않고 집안일을 하는 주부 등 연령대나 직업군을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어 현대인의 고질병이라고도 칭한다.

이에 대해 자강한의원 고준석 원장은 “허리디스크는 신체곳곳에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며, 가장 흔한 허리디스크증상 으로는 저림 증상이 있는데 이는 신경이 압박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몸이 굳는 느낌과 함께 얼얼함이 느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외에도 통증과 함께 만성 피로 혹은 자세 불량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들로 많은 불편을 겪을 수 있어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고, 초기 디스크의 경우 한의원에서 이뤄지는 추나요법으로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손 또는 신체의 일부분을 이용하거나 추나 테이블 등의 보조 기구를 이용하여 환자의 신체 구조에 유효한 자극을 가해 구조적·기능적 문제를 치료하는 한방 수기요법이다. 이는 신경근육계 및 근골격계의 기능상 불균형과 비틀어짐(부정렬)이 있는 환자에게 필요한 진단, 추나 치료, 치료 후 평가 등에 관련된 총체적 과정을 연구하는 학문인 추나의학에 기초한 수기요법으로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 치료에 적용될 수 있다. 

이러한 추나요법은 목디스크나 허리디스크처럼 증상이나 부위별로 다르게 적용한다. 몸의 틀어짐을 바로 잡아 통증해소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디스크질환을 개선하는데 주력한다.

이외에도 한의학에서는 디스크질환 완화에 효과가 있는 한약재를 증류 추출한 약침액을 경혈에 주입하는 약침, 뼈와 인대 및 근육을 더욱 튼튼하게 하기 위한 처방의 환약, 혈액순환을 돕고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데 도움주는 침요법 등이 있다. 다만, 이러한 치료법들이 환자의 증상에 맞게 제공되는게 중요한데, 한방치료는 체질이나 건강상태, 증상범위 등에 따라 달리 처방해야 적절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고 원장은 “보통 디스크치료는 수술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해 망설일 수 있다. 자신의 현 상태를 의료진과의 상담과 진단을 통해 정확히 파악한 후 초기 디스크의 경우라면 추나요법을 통해 증상개선에 힘쓰는것도 큰 도움이 될수 있다.”고 말했다.

자강한의원 고준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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