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트리, 12일 ‘제주황칠낭 천연염색 체험단’ 행사
아이비트리, 12일 ‘제주황칠낭 천연염색 체험단’ 행사
  • 김복만 기자
  • 승인 2019.06.1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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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도농정착민·결혼이주여성·고령자 등에 일자리 제공 취지
제주황칠낭염 전문기업 아이비트리 농업회사법인(주)에서 생산하고 있는 의류.(사진제공=아이비트리 농업회사법인)
제주황칠낭염 전문기업 아이비트리 농업회사법인(주)에서 생산하고 있는 의류.(사진제공=아이비트리 농업회사법인)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제주황칠낭염 전문기업 아이비트리 농업회사법인(대표 소향화)는 12일 제주 황칠낭 원자생지 황칠낭또에서 결혼이주여성을 초청해 ‘제1회 제주황칠낭 천연염색 체험단’ 행사를 개최한다.

아이비트리 농업회사법인(주) 천연염색 체험장에서 실시되는 체험행사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웰빙과 웰다잉을 선도한다’라는 슬로건 아래 제주가 원자생지인 황칠나무를 관광자원화 해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행사 1부에서는 소향화 아이비트리 대표의 회사소개, 황칠낭또 황길수 대표의 황칠나무 장점 소개로 진행된다.

프랑스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 앙드레말로협회로부터 ‘염색 명장패’를 수여받은 천연염색가 김향순 명장의 짧고 임팩트 있는 ‘천연염색’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며 초청된 체험단들과 함께 쳔염염색 체험 및 황칠숲 트레킹이 이어진다.

2부에서는 악기연주가 김성문의 퉁소 연주 및 서유정 그림작가의 작품전시와 에너지춤 등 문화행사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 도농정착민, 결혼이주여성, 고령자 등에게 사회서비스 및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소외된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한 지역사회 기여에 목적을 두고 있다.

소향화 대표는 “지역사회의 문제를 발굴해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를 통해 사회적 비용을 낮추는 것은 물론, 지역 농산물 및 임산물의 관광자원화를 위해 노력하고 사회적 기업으로서 지역사회 기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아이비트리 농업회사법인은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황칠나무에서 채취한 천연염료를 사용한 의류를 만들어 육아맘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황칠낭’은 황칠나무의 제주 방언으로 전세계적으로 우리나라 해남 일대와 제주 서귀포에서만 자생하는 희귀 수종으로, 중국 진시황이 불로초로 찾았다고 전해질 정도로 귀한 나무다.

황칠나무에서 추출되는 황칠은 천연 염색 원료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황칠나무의 약리성분은 식약처가 발행하는 ‘식품공전’에 “식품에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원료”로도 등재돼 있다.

황칠은 신경통, 혈액순환 개선에 좋고 특히 암환자, 당뇨병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황칠낭염 전문기업 아이비트리 농업회사법인이 12일 개최하는 결혼이주여성 초청 ‘제1회 제주황칠낭 천연염색 체험단’ 행사 포스터.
제주황칠낭염 전문기업 아이비트리 농업회사법인이 12일 개최하는 결혼이주여성 초청 ‘제1회 제주황칠낭 천연염색 체험단’ 행사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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