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증시 부진 여파로 거래세 인하 효과 미미
[베이비타임즈=정준범 전문기자] 당국이 주식을 매도할때 징수하는 증권거래세를 인하했음에도 증시거래대금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증권거래세가 인하가 적용된 5월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1주일간의 코스피(유가증권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4조8012억원, 일평균거래량은 4억2086만주로 집계됐다.
이는 증권거래세가 인하되기 이전 4주간인 5월 2일부터 5월 29일까지 일평균 거래대금 5조4222억원보다 11%가량 줄어든 수치이며, 일평균 거래량 5억4430만주 보다 22%가량 줄어들었다.
증권거래세는 지난 5월 30일 거래분부터 인하됐다.
금융당국과 증권업계는 코스피·코스닥 및 한국장외주식시장 주식의 거래세율(코스피는 농특세 포함)이 0.30%에서 0.25%로 0.05%포인트 인하해 주식매매 활성화를 기대했었다.
아직은 거래세 인하를 시행한지 1주일밖에 안된점과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등으로 지난 한달간 코스피지수가 2203.59(4.30일) 에서 2038.80(5.30일)로 7.4% 하락하는 등 투자심리가 악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표> 유가증권시장(5.30 ~ 6.5) 일평균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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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유가증권시장(5.2 ~ 5.29) 일평균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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