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맘들, 유아제품 친환경ㆍ천연ㆍ유기농 선호…2014 코리아베이비페어
신세대 맘들, 유아제품 친환경ㆍ천연ㆍ유기농 선호…2014 코리아베이비페어
  • 안무늬
  • 승인 2014.04.2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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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코베 찾은 젊은 엄마들, 가격보다 소재 중요시해

27일까지 열리는 2014 코리아 베이비페어(코베)는 평소 사고 싶던 아기 옷을 저렴하게 살 수도 있어 초보 맘 등을 비롯한 주부 관람객이 더욱 몰리고 있다.

관람객들은 매장이 많이 없거나 한국에서 쉽게 구하지 못했던 외국 브랜드의 옷들을 직접 만져보고 비교할 수 있다. 또한 50% 이상 할인되는 제품도 많아 아기 엄마들은 더욱 분주하다.

이번 박람회에는 오가닉, 무형광 천연 소재 등 아이에게 자극 없는 친환경 소재의 옷이 아기 엄마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 천연 대나무로 만들어 더욱 믿을 수 있어

베이브루의 천연 대나무로 만든 옷은 피부가 약한 아이들이 자극 없이 입을 수 있는 옷이다. 베이브루는 이 박람회에서는 형광물질과 유해물질이 없는 품질 좋은 국내산 아기 옷을 선보였다.

부스를 찾은 김모씨는 “일반 제품들과 가격 차이가 거의 없으며 천연 소재로 만들어져 좋다. 사실 100% 신뢰하지는 않지만 일반 면소재 제품과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 구입했다”라고 말했다.

 


◇ 흡수와 건조 빠른 기저귀 커버

아이뽀송은 흡수과 건조 속도가 빠른 특수 기저귀 커버를 선보였다. 특히 기저귀 커버 안쪽에는 봉제선이 없고 샘 방지막이 하나 더 있어 아이들의 배변 양이 많아도 새지 않는다. 

아이뽀송 관계자는 “기저귀커버 등 많은 제품의 소재가 좋아 아이들 발진을 예방할 수 있고, 흡수가 특히 빠르다”라고 말했다.

또한 타사 제품은 젖으면 5시간이 걸리지만 아이뽀송의 제품은 1시간 30분 만에 제품이 완전히 마른다며 관람객들 앞에서 기저귀 커버에 직접 물을 적시며 설명했다.

한 관람객은 “디자인이 깔끔하고 건조가 빠른 것 같아 좋다”며 제품을 여러 개 구매했다.

▲ 직원이 제품에 물을 적셔 흡수력을 보여주고 있다

 


◇ 자궁에 있을 때처럼 편안한 기적의 속싸개

미라클 블랭킷은 한국에 매장이 없는 제품이지만 주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기적의 속싸개 ‘미라클 블랭킷’은 호주 출신 모델 미란다 커와 한국에서는 배우 이영애, 모델 홍진경 등이 사용해 한국에서도 아기 엄마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미라클 블랭킷 관계자는 “이 속싸개는 아이들이 엄마의 자궁에 있을 때처럼 팔을 고정해 아이들이 편안함을 느낀다. 미국내에서 인기가 좋아 뉴욕 타임즈에서도 유일하게 유아 제품으로 선정될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이 기적의 속싸개를 구매한 한 관람객은 “일단 쓰기 편하고, 다른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도 저렴한 편이다. 또한 제품이 좋다. 가격과 디자인보다 소재ㆍ품질을 중요시해 더 비싼 가격대였어도 구매했을 것이다”라고 했다.

▲ 사진=미라클 블랭킷 홈페이지

 


◇ 집먼지·진드기는 가라, 마이크로솜 이불·베개

코트니홈은 전직 게임 개발자가 직접 캐릭터를 디자인하고 자체 제작한 제품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코트니홈의 제품들은 기존 이불·베개에 사용하던 폴리솜보다 우수한 극세사 소재로 만들어졌다. 거위털과 유사한 촉감이지만 가볍고 탄력이 좋아 아이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업체 관계자는 “코트니홈의 제품에는 집먼지와 진드기가 없으며, 땀 흡수까지 잘 돼 남자 아이들에게 특히 좋다. 주문 제작까지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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