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 원인, 신체 내부에 있어…한방치료 도움”
“이명 원인, 신체 내부에 있어…한방치료 도움”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05.3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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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주변에서 발생하는 각종 소음과 스트레스의 영향으로 이명 환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본래 60대 이상의 노인층에서 주로 발병하는 노인성 질환 중 하나였으나, 최근 들어 환자 연령층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명은 외부로부터의 청각적인 자극이 없는 상황에서 귀에서 들리는 소음에 대한 주관적인 느낌을 의미한다. 다른 사람에게는 들리지 않고 본인 자신에게만 들리는 것이 특징이다.

기원전 400년부터 언급되기 시작한 매우 오래된 질병으로, 해당 증상을 앓고 있는 사람은 많지만 그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뚜렷하게 알려진 바가 없다.

이명의 증상으로는 귓속에서 ‘웅웅’ 거리거나 ‘삐’하는 소리가 들리기도 하며, 환자에 따라 벌레 우는 소리, 바람 소리, 번개 치는 소리, 기계음 등 경우가 다양하다.

만약 이같은 잡음과 청력 이상현상이 나타난다면 이명 증상으로 보고 서둘러 이명치료를 해야 한다. 이명을 방치할 경우 지속적으로 반복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청력 저하(난청) 및 우울증, 불안장애, 불면증 등의 2차 질환까지 야기할 수 있다.

이명은 단독으로 나타나기보다는 원인에 따라 다양한 동반 증상이 있는 만큼 전신의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원인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 아울러 이명치료에 대한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과 상담을 통해 치료가 진행돼야 한다.

빛과소리 하성한의원 하미경 대표 원장은 “이명을 정확하게 치료하려면 원인을 신체 내부에서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의학에서는 이명, 난청 등 난치성 귀 질환의 원인을 3가지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하미경 원장에 따르면 난치성 귀 질환의 원인은 ▲장부기능의 불균형으로 오는 기능적 요인 ▲삐뚤어진 턱관절, 경추 등 자세로 인한 구조적 요인 ▲스트레스와 긴장, 과중한 업무와 잘못된 운동습관 등으로 인한 생활환경적 요인 등이다.

하 원장은 “따라서 한방치료는 장부기능의 활성화를 돕는 한약치료를 시작으로, 귀 질환에서 나타나는 자각증상의 호전 및 소실을 돕는 침 치료, 턱 관절과 경추, 흉추와 요추 등의 불균형 해소 등 단순한 증상 개선이 아니라 질환의 근원을 찾아 해결하기 때문에 이명은 물론 전신 증상의 동반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빛과소리 하성한의원 하미경 대표 원장
빛과소리 하성한의원 하미경 대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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