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허리통증, 혹시 허리디스크?’ 초기에 치료 받아야
‘심한 허리통증, 혹시 허리디스크?’ 초기에 치료 받아야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05.2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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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통증 한의원 추나요법 통해 비수술 치료 가능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최근 10대부터 30대까지 젊은 층들이 척추측만증이나 허리디스크 등 각종 척추 질환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비율이 늘고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허리디스크 진료 인원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총 2년간 6만 명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래 척추 질환은 퇴행성 질환으로 노년층이 주 대상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근 몇 년간 스마트폰의 발전과 함께 젊은 층에서의 스마트폰 보급률, 사용률이 급증하면서 스마트폰을 잘못된 자세로 오래 사용하는 이들 역시 많아져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허리디스크는 척추와 뼈 사이의 구조물인 디스크가 탈출한 증상을 말한다. 디스크는 탄력성이 뛰어나 물질적 충격을 완화해 주고 뼈끼리 직접 부딪치는 현상을 막아준다. 이러한 디스크가 손상을 입게 되면 디스크 내부 물질인 수핵이 이를 둘러싼 섬유륜을 뚫고 나가면서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일으킨다.

서있을 때보다 앉아 있을 때 통증이 더 심하거나 기침만 해도 허리에 통증이 극심할 경우, 허리통증과 함께 고관절 통증이나 허벅지와 다리가 저리고 당길 경우 허리디스크를 의심해 볼 수 있다.

평촌부부한의원 이우성 원장은 “허리디스크 초기에는 단순한 허리통증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장기간 이어지면 통증이 점점 강해지고 심각할 경우 근력 손상까지 일으킬 수 있어 초기 치료가 권장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우성 원장은 “한의원에서는 허리디스크를 치료하기 위해 침, 한약, 추나요법 등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추나요법은 환자의 신체에 유효한 자극을 줘 구조적·기능적 문제를 치료하는 요법으로 목·허리디스크 및 통증 치료, 자세교정,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 등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촌부부한의원 이주현 원장(사진 왼쪽)과 이우성 원장.
평촌부부한의원 이주현 원장(사진 왼쪽)과 이우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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