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후유증, 방치 시 만성 질환으로 발전”
“교통사고 후유증, 방치 시 만성 질환으로 발전”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05.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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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5월이 되면서 주말마다 나들이를 떠나는 상춘객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교통량이 늘면서 교통혼잡에 따른 가벼운 접촉사고가 발생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만일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에는 가벼운 접촉사고라 할지라도 병원을 찾아 검사와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권장된다.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자동차, 선박, 철도 등과 관련한 사고 후 발생하는 여러 통증과 증상을 일컫는 말로 교통사고 후 짧게는 3일, 길게는 수개월 뒤에도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인 후유증의 증상으로는 근골격계 통증과 피로, 두통 등이 있으며 가슴 두근거림, 불면증, 무기력 등의 심리적인 이상 증상도 동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어혈이 발생할 수 있는데,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충격으로 인해 체내의 미세혈관이 파혈될 수 있고 이에 피가 분출되면 이 피가 정체돼 굳어 어혈이 된다.

청담부부한의원 박태준 원장은 “어혈은 한의학상의 병증으로, 흔히 죽은피라고도 불린다. 혈액의 원활한 순환을 방해하고 전신을 돌아다니며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병원의 MRI나 CT 같은 정밀 검사로도 파악하기 어려운 특징이 있다”며, “한의원에서는 이러한 어혈을 제거하기 위해 한약, 약침, 추나요법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은 교통사고 잠복기를 두고 발생하기도 한다. 처음엔 가벼운 통증이나 이상 증상으로 여겨 방치하기 쉬운데 그 기간이 길어질 경우, 만성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교통사고 후에는 병원, 한의원을 통해 빠른 검사와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화곡동 청담부부한의원 박태준 원장.
화곡동 청담부부한의원 박태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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