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40주의 우주’ 등 장애여성 임신·출산 서적 발간
보건복지부, ‘40주의 우주’ 등 장애여성 임신·출산 서적 발간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5.2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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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제작 및 번역 발간 통해 장애여성 임신 및 건강권 보장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장애인 부부를 위한 임신·출산 매뉴얼 ‘40주의 우주’를 제작·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여성 장애인의 임신·출산 관련 영문 서적인 ‘장애여성 임신 및 출산가이드’ 및 ‘세계 장애여성의 건강 핸드북’을 번역·발간했다고 전했다.

보건복지부가 제작한 장애인 부부를 위한 임신 출산 매뉴얼 '40주의 우주'. (자료제공=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가 제작한 장애인 부부를 위한 임신 출산 매뉴얼 '40주의 우주'. (자료제공=보건복지부)

‘40주의 우주’는 임신에서 출산에 이르는 40주 동안에 필요한 의학 정보를 담고 있다. 특히 장애유형별 당사자 심층면담을 통해 장애인 부부 입장에서 궁금해 하는 내용을 중점으로 구성하고 있다.

이 책은 사회적 편견 및 정보 부족 등을 겪게 되는 장애인 부부가 임신·출산·양육과정 중 처하게 되는 어려움에 도움을 주고자 제작됐다.

▲대한모체태아의학회(회장 김윤하) ▲대한재활의학회(회장 김희상) ▲한국여성장애인연합회(상임대표 박혜경) ▲국립재활원(원장 이범석)과 함께 준비한, ‘장애인 부부를 위한 임신과 출산 준비 지침’이다. 이 책자는 보건복지부 및 국립재활원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번역본인 ‘세계 장애여성의 건강 핸드북’은 가난·편견·차별 속에서 가정을 이루고, 지역사회공동체를 변화시킨 세계 각국 장애여성들의 경험을 담았다. ‘장애여성 임신 및 출산가이드’는 임신·출산 예정인 장애여성을 진료하는 의료인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보건복지부 김현준 장애인정책국장은 “이번에 발간되는 책자가 장애여성의 임신․출산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적 지원체계를 갖추는 노력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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