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N칼럼] MCN의 라이징스타 ‘맘플루언서’
[MCN칼럼] MCN의 라이징스타 ‘맘플루언서’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05.2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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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 에이트엠 대표 / MCN 칼럼리스트
김연주 에이트엠 대표 / MCN 칼럼리스트

요즘 MCN(Multi Channel Network) 분야에서 핫한 스타로 ‘맘플루언서’들이 주목받고 있다.

맘플루언서란 엄마(Mom)와 인플루언서(Influencer)의 합성어로, SNS를 통해 육아라이프 스타일 등의 정보를 공유하며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인기 엄마스타들을 말한다.

직장 생활을 하던 엄마들이 아이를 키우면서 휴직을 하고 다시 사회로 복귀할 때, 경력단절로 인한 높은 벽들과 빠르게 변화한 사회 분위기에 적응하기 부담스럽고 어렵다.

또한 살림하는 가정주부들도 생활비에 보탬이 되고, 나만의 생활을 갖고 싶어서 일을 찾아보지만 한계가 있어 쉽지 않다.

이런 엄마들의 돌파구로 맘플루언서라는 비지니스 영역이 있다.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하면서 내가 좋아하고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정보들을 콘텐츠로 옮기면 된다.

게다가 엄마가 되면 정보력이 필수이기 때문에 누가 시키지 않아도 맘카페에 가입하며, 각종 육아사이트와 블로그 활동을 통해 정보를 습득하고 아이들의 성장단계별로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기 시작한다.

때문에 엄마들은 자연스럽게 모든 생활에 걸친 정보들을 수집하게 된다. 이로 인해 엄마들의 카페 활동이 활발해질수록 맘카페의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지고 신뢰도가 급상승하게 된다.

연예인의 입담보다 바이럴 확산이 빠르고 효과가 크다는 맘플루언서의 영역은 푸드, 뷰티. 육아, 생활용품, 가전제품, 패션 등 일상에 필요한 모든 주제를 다루고 있어 맘들의 영역과 양향력은 전국적으로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기업들은 이런 맘플루언서들을 제품의 기획 단계부터 참여시켜 마케팅, 홍보, 공동구매, 유통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마케팅 회사들도 맘플루언서들을 잡기 바쁘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기업 홍보, 매출 등 MCN 시장에서 맘플루언서의 영향력이 매우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불어 가족의 건강과 살림을 책임지고 있는 대다수 엄마들의 입담과 파워는 요즘 아빠들의 귀도 열게 하면서 맘플루언서에 버금가는 아빠 인플루언서, 즉 파파(papa)와 인플루언서(Influencer)의 합성어인 ‘파플루언서’의 활약도 만만치 않다. 파플루언서는 주로 꼼꼼한 정보력 전달과 공동구매(유통)를 맡아 활동한다.

과거에는 이미지와 글로 활동하는 폐쇄적 맘플루언서가 대세였다면 요즘에는 콘텐츠로 풀어 소통하는 맘플루언서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트렌디하고 센스있는 맘플루언서의 채널일수록 인기가 더욱 핫하다.

MCN 분야에서 맘플루언서가 되려면 채널을 개설하고 콘텐츠의 업로드를 통해 구독자를 확보하자. 맘플루언서는 크게 정보를 전달하는 스타성 맘플루언서와 공동구매 등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맘플루언서로 나뉜다. 수익은 광고수익(트루뷰(True View), 브랜디드(Branded), 간접광고(PPL))과 프로모션, 행사, 모델, 강의, 공동구매 등 다양하게 창출할 수 있다.

소소한 콘텐츠 정보가 있는 작은 채널로 시작해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맘플루언서에 도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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