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고급형 공항버스, 교통카드요금 1천원 내린다
일부 고급형 공항버스, 교통카드요금 1천원 내린다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5.2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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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3개사 인하요금 적용…1개사 동결
교통카드 사용 시에만 요금할인혜택 적용 가능
(이미지제공=서울시)
(이미지제공=서울시)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오는 22일부터 일부 공항버스의 요금이 1000원 인하된다.

서울시는 오는 22일부터 서울시 공항버스 노선 중 고급형 23개 노선의 교통카드 요금을 1000원 인하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운수업체와 함께 공항버스 요금인하를 지속적으로 협의·진행해 왔다. 그 결과, 그간 ▲운영·경영실적 검토 ▲승객수요 변동 추이 ▲시민 만족도 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요금인하 요율을 결정했다.

특히 지난해 2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항에 따른 운송원가 상승, 새로운 교통체계의 경쟁 심화, 수단분담율 둔화, 적자 전환 시 서비스 저하 등을 우려해 적정 수준의 방안을 검토했다.

공항버스 요금 인하 관련 공항버스 업체 4개사 중 3개사(공항리무진·서울공항리무진·한국도심공항)는 22일 첫차 운행부터 교통카드 요금인하가 적용된다.

반면 만성 적자업체인 KAL리무진은 요금을 동결한다. 그 대신 운송원가 안정화를 위한 자구책 마련을 요청할 예정이다.

할인 요금은 교통카드를 이용해 공항버스 차내 단말기에 태그하거나, 인천국제공항 내 RF단말기 매표 시 적용 가능하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시민들이 요금인하 혜택을 위해 교통카드를 이용해 탑승할 것을 권장했다.

현금을 이용한 승차·매표 시에는 기존과 동일한 요금이 적용된다.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실질적 요금인하 혜택이 반영될 수 있도록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시민의 교통편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시는 요금인하·52시간 근로제 도입으로 인한 질적 서비스 저하를 예방하고자 운수업체와 지속적 협의진행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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