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서 우주를 만나다 ‘내가 그린 세계, 네가 꾸는 꿈’ 展
지하철서 우주를 만나다 ‘내가 그린 세계, 네가 꾸는 꿈’ 展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5.2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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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까지 을지로 아뜨리에 갤러리에서 전시회 개최
을지로 아뜨리에 갤러리 전시회 포스터. (자료제공=서울시)
을지로 아뜨리에 갤러리 전시회 포스터. (자료제공=서울시)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7월5일까지 을지로 아뜨리에 갤러리에서 ‘내가 그린 세계, 네가 꾸는 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청년작가 김기연, 김선우 2명의 미술작품 30여 점이 전시된다.

을지로 아뜨리에 갤러리는 서울시설공단이 지난 2014년 지하철 2호선 을지로4가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사이 지하보도 벽면에 조성한 전시공간이다. 시민들이 공공미술을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설치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꿈과 환상의 공간’을 주제로 ‘우주’와 ‘도도새’ 관련 작품들이 전시된다. 공간 한 켠에는 작품을 기념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했다.

전시는 크게 2개 파트로 구성된다. 먼저 일러스트 작품으로 구성된 ‘우주방랑자 이야기’ 는 꿈과 미지의 세계인 우주를 배경으로 여행하는 유랑자의 에피소드를 담았다. <우주를 연주하는 우주방랑자>, <떠다니는 장난감 행성>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도도새, 너는 어디에’를 테마로 한 두 번째 파트에서는 상상 속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도도새가 등장한다. 즐거운 상상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정글 속 도도-휴대폰>, <플라밍고 속 도도>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획일화된 일상이 아닌, 상상력·환상·자유로움이 돋보이는 작품들로 가득 채운 이번 전시는 성인들에게 유년시절의 추억을, 아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최근 이색점포와 쇼핑 정보 등을 담은 매거진 ‘지하(G:HA)’를 발간하는 등 서울시내 지하도상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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