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임약 난소기능의 약화 부작용 있어 신중한 사용 필요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늘어나고 식습관 변화와 수면시간,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해 갈수록 생리불순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생리불순은 한 달에 한 번씩 규칙적으로 있어야 할 생리의 주기가 늦춰지거나 빨라져 불규칙하게 변하는 증상이다.
산부인과에서는 보통 생리불순 환자에게 피임약을 처방하는데 이 피임약 복용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신중한 사용이 필요하다.
이음여성의원 김현진 원장은 "피임약은 호르몬을 인위적으로 조절하는 것이기 때문에 복용 후 호르몬 시스템 자체에 교란을 일으켜 자연 복원력을 떨어뜨린다"며 "치료하기 위해 먹은 피임약이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켜 생리불순이 더 심해지거나 부정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월경은 정신적 스트레스나 과로, 무리한 다이어트 등으로 쉽게 불규칙해 질 수 있다"며 "폭식이나 야식은 자제하고 좋은 호르몬 분비를 위해 12시 이전에는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무월경이 지속될 경우 하루 30분 이상 걷는 운동이 도움이 되며 생활습관을 바로 잡으면 3개월 내에 생리가 정상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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