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방광염, 면역력 높이는 근본치료와 생활관리 중요
여성 방광염, 면역력 높이는 근본치료와 생활관리 중요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05.2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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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벌써 여름 같은 더위가 시작되며 일교차가 커지기 시작했다. 이런 날씨에는 우리 몸의 면역력도 약해지게 된다. 또한 일교차에 따라 방광의 이완과 수축도 반복되어 더욱 예민한 상태가 된다.

이에 방광염을 가진 환자들은 청결과 스트레스 관리에 유념해야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 신체 구조상 방광염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방광염 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

증상에는 빈뇨, 배뇨 시 통증, 혈뇨, 절박뇨, 잔뇨 등이 있는데 이미 증상을 느끼고 있다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방광염 치료는 주로 항생제 복용을 통해 증상해결에 주력하는데, 한방 치료는 방광을 튼튼하게 해 재발을 막는 식의 치료가 이뤄진다.

잠실인애한의원 최예원 원장은 “방광에 걸리는 감기라고 할 정도로 여성에게 방광염은 흔히 재발한다. 따라서 자꾸만 재발하는 방광염은 방광을 튼튼하게 하는 근본치료가 필요하다”며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긴장된 방광을 이완하는 치료를 진행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잦은 방광염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염증 치료와 더불어 면역력 강화와 방광 점막 회복 및 소변 저장 능력 강화와 재발 방지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의학에서는 주로 한약처방을 통해 다양한 배뇨장애 증상 개선과 약해지고 예민해진 방광을 튼튼하게 하고 정상적인 기능회복 등에 주력한다. 특히 한약처방 전 스트레스 및 피로도 검사나 혈액 순환 검사, 체성분 분석 검사 등을 거쳐 더욱 섬세한 처방이 이뤄지도록 한다.

또한 탕약과 함께 방광 기능 조절에 도움이 되는 침치료나 신장, 방광, 자궁을 따뜻하게 하는 황토뜸 치료도 개인상태에 맞게 병행된다.

최 원장은 “환자가 가진 주요 증상에 따라 방광훈련이나 식단조절, 수분섭취 조절 등의 생활 관리법도 필요하다.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선 치료 효과를 더욱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 개인증상에 맞는 정확한 생활관리 지도가 필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잠실인애한의원 최예원 원장.
잠실인애한의원 최예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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