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올해 1만2천여개 여성 일자리 창출 나서
부산시, 올해 1만2천여개 여성 일자리 창출 나서
  • 윤광제 기자
  • 승인 2019.05.19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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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취·창업 원스톱 서비스 제공…여성 일하기 좋은 도시 지향

부산시 동구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유아급식조리사 양성과정' 교육 현장,(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 동구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유아급식조리사 양성과정' 교육 현장,(사진제공=부산시)

[베이비타임즈=윤광제 기자] 부산시는 올해 경력단절 여성 인턴십 등 취업 9700개, 여성 창업 156개, 육아휴직 대체인력취업 120개, 가족 친화 전문 인력 30명 등 모두 1만2332개의 여성 일자리를 창출키로 했다.

시는 수요자 맞춤형 취·창업지원서비스 제공과 경력단절 예방 지원 사업을 병행해 지속가능한 여성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고 산업 및 고용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여성창업지원센터 등지에서 여성 취·창업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6개 여성인력개발센터를 통해 직업능력개발교육과 취·창업 관련된 상담, 취업알선 등 취·창업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11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약 60여개의 직업교육훈련을 무료로 진행한다.

시는 앞으로 여성의 능력개발을 통한 취·창업 확대와 사회·경제적 지위향상을 도모해 ‘일자리 행복도시’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직을 원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해당 센터를 방문해 취·창업 상담, 직업훈련 프로그램, 취·창업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센터는 권역별로 요지에 위치해 접근성도 좋고, 유아동반 여성들을 위한 놀이방도 운영된다.

올해 해운대·동래 여성인력개발센터를 여성 직업탐색·체험 거점으로 지정한다.

취업경험이 전무하거나 오랫동안 경력이 단절돼 구직 활동 자체가 생소한 여성을 위해 진로 탐색부터 체험 후 취·창업으로 연계되는 혁신형 취·창업 지원 플랫폼을 시범 운영한다.

이들 센터에서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동기 부여와 경력 개발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2019년 여성 직업탐색 및 체험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개소한 ‘부산시 일생활균형센터’를 컨트롤타워로 여성 일자리 확대와 더불어 여성이 일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에도 힘쓴다.

센터는 부산형 가족친화 직장환경 조성을 위해 가족친화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찾아가는 맞춤형 가족친화 컨설팅을 진행해 일하는 여성이 경력단절 걱정 없이 마음 놓고 결혼하고, 출산하는 사회 환경을 조성한다.

여성 경력단절 예방과 맞벌이 가정에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자 아이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아이 돌보미를 420명으로 확대 양성해 중장년 여성 1990명에게 취업을 지원한다.

백정림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지속가능한 여성 일자리를 확대하고 여성이 일하기 좋은 사회 환경을 위해 아이 돌봄과 육아기 근로자 맞춤형 대체인력을 지원해 여성 일자리 안전망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자립을 준비하는 여성들이 경력단절 걱정 없이 희망을 가지고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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