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작약' 만발 서울대공원, 가족나들이 장소로 '제격'
'모란·작약' 만발 서울대공원, 가족나들이 장소로 '제격'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5.1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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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모란·작약 5만5천송이 활짝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내 모란,작약원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내 모란,작약원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서울대공원 모란·작약원으로 나들이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대공원은 공원 내 모란·작약원에 5만5천송이 꽃들이 활짝 피었다고 17일 밝혔다.

5월은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을 둘러보기 가장 좋은 계절이다. 지금 서울대공원을 찾으면 테마가든 내 모란·작약원에 피어 있는 꽃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보통 모란은 4월 말부터, 작약은 5월 중 개화를 시작한다.

‘꽃중의 왕’이라 불리우는 모란은 현재 대부분 개화한 상태다. 부귀·건강·장수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 모란은 당나라 당시 궁궐에서만 재배되던 매우 귀한 꽃으로, ‘부귀화’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함박꽃’이라 불리기도 하는 작약은 모란이 시들어질 때쯤 개화하기 시작해 5월 중순 이후로 만개하는 꽃이다.

아리따운 소녀가 잘못을 저지르고 꽃 속에 숨었다 해 부끄러움·수줍음 이라는 꽃말을 갖게 된 작약은 당귀·천궁·황기·지황과 더불어 5대 기본 한방 약재에 속한다. 작약의 뿌리는 통증을 멎게 하는 약재로도 알려져 있다.

한편, 서울대공원은 지난 2016년 테마가든 내 모란·작약원을 1000㎡로 확대 조성하고 모란 570주, 작약 8000주를 식재한 바 있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따뜻한 봄바람이 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을 방문해 모란·작약꽃의 아름다움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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