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버려진 빈집 활용 ‘마을공방’으로 재조성
행안부, 버려진 빈집 활용 ‘마을공방’으로 재조성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5.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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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곳 유휴 공간에 주민교류의 장 형성
행정안전부가 실시하는 마을공방 조성 사업 사례. (사진제공=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가 실시하는 마을공방 조성 사업 사례. (사진제공=행정안전부)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전국 7곳의 유휴공간이 주민행복을 위한 마을공방으로 재탄생된다.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올해 7개소의 마을공방을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마을공방은 빈집과 같은 유휴 공간을 개선해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 및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작년까지 45개소가 조성돼 운영중이다.

이번에 선정된 마을 공방은 ‘도시재생형·지역문화형·사회적경제형’ 총 3가지 형태로 조성했다.

도시재생형은 도시재생지역 주민의 교류·상생 공간을 조성하는 형태다. 광주 서구·천안·김해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중 광주 서구 양3동에서는 문화예술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별별예술공방’과 지역음식 전수 및 개발, 식사도 함께하는 ‘행복 공유주방’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문화형은 지역 예술인과 주민이 함께 지역문화를 공유·계승하는 형태다. 울산 중구, 남원, 하동 지역에 조성된다. 특히 남원에는 고유 문화자원인 목공예와 옻칠공예를 계승·발전하기 위한 마을 공방을 만든다.

사회적경제형은 사회적경제 활성화 거점을 마련하는 형태다. 경북 안동에 조성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경남 하동 평사리에서는 식물공방·음악카페·마을판매장 등을 주민이 직접 운영해 마을을 관광명소로 꾸밀 예정이다.

김현기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마을공방은 빈집, 폐교 등을 정비하여 마을환경을 개선하고 주민간의 소통과 유대감 형성을 통해 공동체를 회복하는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며 “이번에 선정된 마을공방이 주민에게 행복을 주고 쇠퇴한 지역을 발전시키는 구심점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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