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취약가구 반려동물에 동물등록·중성화 지원
서울시, 취약가구 반려동물에 동물등록·중성화 지원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5.1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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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동물 방지 및 동물돌봄 사각지대 해소할 것”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서비스 사업 포스터. (자료제공=서울시)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서비스 사업 포스터. (자료제공=서울시)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서울시는 취약계층 반려동물에 동물등록·중성화수술을 해주는 ‘동물의료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유기동물 방지를 위해 시행되는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서비스는 오는 6월 200마리를 우선 지원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추후 취약지역(재개발·재건축 지역) 반려동물까지 1000마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서비스는 서울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중위소득 60% 이내(차상위계층) 가정을 그 대상으로 한다. 시는 해당 가정의 반려견과 반려묘에 건강검진·동물등록·중성화수술을 무료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동물돌봄 의료서비스는 전국 최초 시민참여예산사업으로, 취약계층 반려동물의 유기위험을 줄이고 취약지역 반려동물의 방치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동물복지사업으로 실시된다.

서비스 신청은 우편 및 메일 전송을 통해 가능하다. 우편은 사업운영자인 ‘(사)동물권행동 카라’)로, e-메일은 seoul@ekara,org 로 보내면 된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는 앞으로 사람과 동물 복지를 함께 강화하기 위해 취약계층에 대한 반려동물 복지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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