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고민 건선,아토피에서 모공각화증까지...한의원 통해 치료 시 주의할 점은
여름철 고민 건선,아토피에서 모공각화증까지...한의원 통해 치료 시 주의할 점은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05.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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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최근 본격적인 초여름날씨가 시작되며 반팔, 반바지 등 짧아진 여름 의상을 입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피부관리에 고민을 가진 사람들이 늘었다.

피부 건선과 아토피 등 각질을 유발하는 피부 질환과 모낭염, 모공각화증 등 염증을 동반한 붉은 반점 같은 형태가 보이는 질환의 경우 얼굴과 팔, 다리, 목 부위까지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붉은 피부 발진과 각질을 동반하는 건선은 성인은 물론 청소년, 어린이 까지 성별과 연령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 증상으로 초기에는 단순한 습진, 무좀, 알레르기 반응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제때 빠른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가려움증을 동반한 염증과 심한 경우 출혈까지 보일 수 있어, 증상이 보인다면 전문 의료진의 면밀한 진달 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건선과 마찬가지로 아토피로 고민하는 사람 역시, 성인과 청소년, 어린이 등 연령별로 다양하다. 아토피는 주로 유아기에 시작되는 만성 재발성의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가려움증과 피부건조증, 습진 등을 동반한다.

일반적으로 얼굴과 팔 다리에 습진이 시작되지만 팔이나 무릎 뒤의 굽혀지는 부위에 습진이 나타나는 경우도 더러 있다. 이는 성장하면서 자연히 호전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하지만 성인 아토피의 경우 종종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 같은 호흡기 질환을 함께 동반하기도 한다.

모공각화증은 일반적으로 팔, 다리 등의 신체 바깥쪽 부분에 모공을 따라 작은 돌기가 나타나면서 닭살 모양의 피부를 모양을 띄는 증상을 뜻한다. 털이 자라는 모낭에 박힌 각질이나 매몰되어있는 털로 인해 모공 주위가 붉게 보여 미관상 좋지 않게 보일 수 있다. 이는 건선이나 아토피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모낭염은 세균에 의해 피부 모낭에 발생하는 질환을 뜻한다. 원인균인 황색 포도알균으로 인해 피부 모낭에 붉고 노란 형태의 염증이 생기게 된다. 피부장벽의 기능증 하나인 면역성이 하락하는 경우 쉽게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쉽게 세균에 감염될 수 있는 피부 상태가 되기 때문에 피부 면역성을 높여주는 것이 좋다.

한의학에서는 이 같은 피부질환을 단순히 피부 바깥의 증상 진단이 아닌 피부속, 체질 신체 내부의 면역력 등 종합적인 진단을 통해 치료를 시행한다. 특히 건선, 아토피, 모공각화증, 모낭염 등으로 인해 피부 관리에 고민인 환자들을 위해 피부장벽 기능개선을 위한 한방필링 치료와 한약 처방을 병행하고 있다.

일산 하늘체한의원 엄태환 원장은 “피부 장벽 기능의 저하를 진단하는 한의학적 피부 질환치료는 신체 내부 기능의 항진을 주 목표로 한다. 단순히 눈에보이는 증상만의 치료가 아닌 그 원인을 파악해 치료율을 높이고 추후 재발하지 않도록 다양한 한약 처방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피부질환은 환자 개개인의 체질과 피부 상태에 따라 다른 유형을 갖고 있기 때문에 치료방법을 결정하는데 있어 전문 의료진의 체계적인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잘못된 한의학적 처방은 체질변화나 더딘 치료 등의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통해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치료 기간뿐 아니라 치료 후 꾸준한 관리가 가능한 생활 습관을 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일산 하늘체한의원 엄태환 원장
일산 하늘체한의원 엄태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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