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한화손해보험 1분기 실적 부진으로 목표주가 20% 하향"
한국투자증권, "한화손해보험 1분기 실적 부진으로 목표주가 20% 하향"
  • 정준범 전문기자
  • 승인 2019.05.1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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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목표주가 7,500원에서 6,000원으로 20% 하향

[베이비타임즈=정준범 전문기자] 한국투자증권이 한화손해보험(000370)의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하자 목표주가를 7,500원에서 6,000원으로 20% 하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의 윤태호 연구원과 차주영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한화손해보험의 1분기 순이익은 101억원으로 최근 낮아진 컨센서스를 큰 폭 하회하는 매우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하향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한화손해보험이 업계 경쟁 환경과 구조적 손해율 상승의 부담으로 실적 체력이 급격히 약화되고 있다"며 "출혈경쟁을 지양하는 과정에서 보장성 인보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9.4%에서 7.0%로 2.4%p 하락해 신계약 유치보다는 손익관리로 선회했지만 규모 대비 상대적으로 많은 임직원수, 지주회사에 브랜드로열티 지급으로 사업비 개선도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10일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60.7% 줄어든 164억8천만원이라고 공시했다. 

13일 증권시장에서 한화손해보험은 직전 거래일 대비 3.26% 하락한 4,595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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