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당뇨 환자 처우개선 위한 공청회 열려
소아당뇨 환자 처우개선 위한 공청회 열려
  • 이현아
  • 승인 2012.10.2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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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당뇨 환자들을 지원하고 이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공청회가 열린다.

한국소아당뇨인협회(이사장 박경철)는 오는 30일 오후 4시 오제세 보건복지위원장과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가 주최하고 협회와 ‘당뇨와건강’ 동호회가 주관하는 소아당뇨소모품지원과처우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국회의원 회관 1023-1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는 지난 2010년 9월 28일 민주통합당 전병헌 의원이 주최한 간담회와 2010년 11월 당시 민주통합당 박은수 의원이(18대) 개최한 토론회에 이어 3번째로 마련된 공청회다.

2011년 7월부터 진행된 제1형 당뇨소모품 요양비 지원이 10%도 되지 않는 집행률을 보이고 있는 현실적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점을 마련하는 동시에 소아당뇨 환자 가족들의 처우개선을 이끌어내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소아당뇨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환기가 지속적으로 필요한 현실을 적극 반영해 문재인 민주당 대선후보가 참석해 환자 가족들에게 격려를 전하고, 소아당뇨에 대한 현실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문 후보 외에도 이번 공청회에는 1형당뇨 환자이자 사회복지사로 활동 중인 김광훈 한국소아당뇨인협회 회장과 민주당 보건수석을 역임한 허윤정 아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발제에 나서고, 토론자로 대한소아내분비학회 부회장을 역임한 이대열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교수, 한국노인체육복지학회 부회장을 역임한 안자희 면목고등학교 교사, 2형 당뇨환자인 염동식 ‘당뇨와건강’ 동호회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소아당뇨인협회는 세미나에 앞서 이달 1일부터 26일까지 소아당뇨 장학금 대상자를 모집해 약 10명의 대상자를 선정,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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