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회장 김호현)가 지난 5월11일 입양의 날을 맞아, 입양대기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캠페인 ‘413일, 아이들의 빈 시간’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413일, 아이들의 빈 시간’ 캠페인은 입양대기아동이 친부모와 헤어져 새로운 가족을 만날때까지 걸리는 평균 시간 413일을 사랑으로 채우기 위한 캠페인이다. 이 시간은 친부모도 양부모도 채워줄 수 없는, 입양대기아동이 혼자 견뎌내는 ‘빈 시간’이기 때문에 많은 대중들의 참여가 필요하다.
‘413일, 아이들의 빈 시간’ 캠페인에는 배우 고창석·이정은 부부와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동참, 입양대기아동의 빈 시간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달했다. 특히 고창석·이정은 부부는 캠페인 영상 촬영을 계기로 ‘413일, 아이들의 빈 시간’ 캠페인 1호 정기 후원자로 함께 하기도 했다.
이번 캠페인은 두 가지 방법으로 참여 가능하다. 먼저 위탁가정에서 보호되는 입양대기아동의 빈 시간을 정기후원으로 채울 수 있다. 본 캠페인을 통해 후원된 소중한 금액은 향후 입양대기아동의 양육·의료비용 지원을 위해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입양대기아동에게 응원과 사랑의 댓글을 남기는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413일, 아이들의 빈 시간’ 캠페인 홈페이지에 방문해 따뜻한 응원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카카오톡 이모티콘도 받아볼 수 있다.
홀트아동복지회 김호현 회장은 “이번 캠페인은 ‘모든 아이들은 사랑받을 때 가장 아름답다’는 버다 홀트 여사의 말에서 시작된 캠페인이다. 입양대기아동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다는 기억을 만들어 주는 것은 413일을 기억해주는 데에서 시작된다”며 “누군가는 꼭 기억해줘야 할 순간을 홀로 겪어내야 하는 입양대기아동의 빈 시간을 많은 분들이 함께 채워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