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롯데쇼핑 1분기 실질 이익 기대치 하회...목표주가 하향"
NH투자증권, "롯데쇼핑 1분기 실질 이익 기대치 하회...목표주가 하향"
  • 정준범 전문기자
  • 승인 2019.05.1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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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정준범 전문기자] NH투자증권은 롯데쇼핑의 1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2% 상회했으나, 일회성 요인을 제거할 경우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1만원으로 9%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의 종전과 같이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 이지영 연구원은 "1분기 표면적인 실적은 양호한 것으로 보이나, 리스회계 적용에 따른 판관비 절감이 200억원이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실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10%가까이 하회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

이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현재 온라인과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으며, 연중 백화점, 마트에 대한 구조조정도 진행될 계획이라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내년이 되어야 구조조정 효과가 가시화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중장기적인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고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어 투자의견은 현행 'Buy' 를 유지했다.  

롯데쇼핑은 1분기 매출이 4조4천468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천53억원을 기록해 7.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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