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한부모가족의 날’…여가부, 가정의 달 행사 개최
첫 ‘한부모가족의 날’…여가부, 가정의 달 행사 개최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5.1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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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존중받는 사회 만들자” 실천 약속
가족문화 및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86명에 정부 포상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5월10일 ‘한부모가족의 날’이 법정 기념일로 시행되는 첫 해를 기념하고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존중받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여성가족부(장관 진선미)는 10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한부모 가족·미혼모 가족·조손 가족·다문화 가족·다둥이 가족 등 300여명과 함께 ‘한부모가족의 날 제정 1주년_2019년 가정의 달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부모가족의 날은 원가족이 아동을 양육할 권리가 입양보다 우선한다는 의미를 담은 날이다. 이날은 지난해 1월 개정되고 7월 시행된 ‘한부모가족지원법’에 최초로 명시됐으며, 올해 첫 기념일을 맞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상 모든 가족 함께’를 주제로, 고착화된 가족 형태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깨고 다양한 가족 관계를 인정하자는 의미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가족합창단과 난타 공연 등의 볼거리도 함께 담은 본 기념식에서는 ‘다양한 가족과 함께하는 실천약속 선언’, ‘유공자 포상’도 이어졌다.

특히 ▲모든 형태의 가족을 존중하고 ▲가족 구성원 간의 민주적이고 평등한 가족문화를 장려하며 ▲가족의 경계를 넘어 성별·세대 간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공동체성을 회복하자는 구호를 외치며 ‘실천 약속’을 선언했다.

'다양한 가족이 함께하는 실천약속 선언' 퍼포먼스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다양한 가족이 함께하는 실천약속 선언' 퍼포먼스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실천약속 선언에 이어 다양한 가족의 복지를 증진하고 가족친화적인 사회문화 조성에 기여한 86명에 대한 유공 포상도 이뤄졌다. 이날 포상에서는 훈장 1명·포장 1명·대통령표창 6명·국무총리표창 8명 총 16명의 유공자가 정부 표상을 받았으며, 70명이 장관 표창을 받았다.

‘녹조근정 훈장’은 모든 가족이 소외받지 않고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 정책 개발에 힘써 온 함인희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받았다.

‘국민포장’은 미혼모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권익신장에 앞장선 목경화 전(前) 한국미혼모가족협회장이 받았다.

‘대통령표창’은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일명 사랑이법)‘ 개정에 기여한 김지환 씨 등 4명의 개인과 2개 단체가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미혼부 인식개선에 기여한 배우 김승현, 결혼이민자의 인권 증진과 자립을 위해 노력해 온 경기도 양평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번역사 쑨커후이 등 6명의 개인과 2개 단체가 받았다.

이 외에도 사회 각 영역에서 다양한 가족 형태의 가치 제고를 노력해 온 개인과 단체들에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진선미 장관이 함인희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에게 녹조근정 훈장을 수여했다.
진선미 장관이 함인희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에게 녹조근정 훈장을 수여했다.
미혼모 권익신장에 앞장선 목경화 전(前) 한국미혼모가족협회장이 국민포장을 받았다.
미혼모 권익신장에 앞장선 목경화 전(前) 한국미혼모가족협회장이 국민포장을 받았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에 대한 인식과 문화를 바꾸는 것”이라고 말하며 “우리 사회 모두가 다양한 형태의 가족들을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평등한 가족문화를 만들어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다양한 형태의 가족들이 법·제도적 사각지대 없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힘을 모아야할 시점”이라며 “모든 가족이 사회적 차별없이 평등하고 살기 좋은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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