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생, 어른되면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 ‘세계여행’ 꼽아
초중생, 어른되면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 ‘세계여행’ 꼽아
  • 주연 기자
  • 승인 2019.05.0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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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생 모두 ‘커피와 술’에 대한 거부감 높아

자료제공=스쿨잼

자료제공=스쿨잼

[베이비타임즈=주연 기자] 초중생이 어른이 되면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 ‘세계여행’을, 가장 하고 싶지 않은 것으로는 ‘커피 또는 술 마시기’라고 응답했다.

EBS와 네이버가 합작해 만든 교육콘텐츠 전문회사 ㈜스쿨잼은 어린이날을 맞아 ‘어른이 되면 가장 하고 싶은 것과 하고 싶지 않은 것’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은 네이버 홈 스쿨잼판에서 초등학생과 중학생 362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3~29일까지 실시됐다.

설문 결과, 어른이 되면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는 ‘세계여행’이 21.5%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남녀 모두 전 학년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학생들 모두 여행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12.7%로 2위를 차지한 ‘반려동물 키우기’는 초등학생의 관심도가 높았으며, 중학생에서는 10가지 보기 중 8위에 그쳤다. 뒤를 이어 ‘친구들과 밤새도록 놀기’가 남녀 모두 고르게 표를 받으며 11.6%로 3위, ‘자유롭게 덕질하기’는 9.4%로 4위를 차지했다.

연애 및 결혼에 대한 관심도는 중학생일수록 높았다. 남중생의 경우 23%로 1위를 기록, 여중생에서는 15%로 2위에 올랐으며, 전체에서는 5위(8.8%)로 집계됐다.

반면, 어른이 돼도 하고 싶지 않은 것으로는 ‘커피와 술’이 21.5%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남학생과 남중생에서 ‘커피와 술’이 1위를 차지했는데, 남중생은 절반이 ‘커피와 술’을 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한 이유로는 ‘아버지가 술을 마시는 모습이 좋아 보이지 않아서’, ‘몸에 좋지 않아서’ 등으로 대답했다.

2위는 초등학교 고학년 남녀 모두에서 1위에 오른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보기’(16.0%)로 집계됐다.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를 보고 싶지 않은 이유로는 ‘잔인해서’, ‘별 이유는 없지만 보기 싫다’라는 의견 등이 있었다.

이어 초등학교 저학년 여학생과 여중생에서 1위를 차지한 ‘독립하기’는 전체 결과에서 12.2%로 3위에 올랐고, ‘반려동물 키우기’는 9.7%를 기록하며 4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네이버 스쿨잼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스쿨잼판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기획된 다양한 콘텐츠들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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