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편 어려운 음악 영재들, 건국대서 장학금 지원
형편 어려운 음악 영재들, 건국대서 장학금 지원
  • 안무늬
  • 승인 2014.04.2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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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서울시와 음악영재 선발·교육 나서

건국대는 경제적 여건 등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받기 어려운 음악영재를 발굴하고, 전문적인 음악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와 함께 '서울시 음악영재 장학생'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2008년부터 건국대 음악영재교육원과 서울시가 함께 시행하고 있는 대표적 음악 장학 프로그램으로 장학사업의 교육과정 이수 여부가 학교생활기록부와 연계된다.

이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은 국내 유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하고 예중, 예고에 합격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건국대와 서울시는 피아노, 관현악, 작곡, 성악 등 양악전공 60명(특별전형 포함), 미래 영재 20명, 국악 영재 20명 총 100여 명의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서울시로부터 교육비 전액을 지원받아 오는 5월 말부터 8개월간 건국대 음악영재교육원이 진행하는 저명인사 특강, 음악 이론 등 전문 교육을 받는다. 

일반 전형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 중 가구 소득이 도시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의 80% 미만인 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한다.

특별 전형은 건국대 음악교육원에서 1년 이상 수업을 수료한 고등학교 2~3학년 학생 중 차상위 계층 이하 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한다.

건국대 음악영재교육원장은 "이번 장학 사업을 통해 음악에 재능이 있는 영재들을 조기 발굴, 음악영재가 자신의 음악적 가능성을 가장 높은 수준까지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건국대학교 병원에서 음악 공연 봉사를 하는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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