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영일어린이공원 ‘창의어린이놀이터’로 재조성
영등포구, 영일어린이공원 ‘창의어린이놀이터’로 재조성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4.30 09:4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비 3억 투입, 신구 조화된 뉴트로(Newtro) 콘셉트
영등포구가 시비 3억을 투입해 영일어린이공원을 창의어린이놀이터로 재조성한다. (사진제공=영등포구)
영등포구가 시비 3억을 투입해 영일어린이공원을 창의어린이놀이터로 재조성한다. (사진제공=영등포구)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오는 5월 영등포동에 위치한 영일어린이공원을 아이들이 감수성과 모험심을 기를 수 있는 ‘창의어린이놀이터’로 탈바꿈시킨다고 30일 밝혔다.

이와 관련, 구는 창의어린이놀이터 재조성 사업을 통해 노후한 어린이공원을 변화시킬 계획이다. 기존 시설물 위주의 낡고 개성없는 놀이터에 놀이와 통합의 가치를 반영해 창의적인 놀이터로 조성하는 것이다.

영일어린이공원(영등포동 647-3)은 반경 250m 이내에 주민 2000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어린이집 8곳, 유치원 2곳, 초등학교 1곳, 경로당 2곳 등이 위치해 접근성이 용이하다.

하지만 시설이 다소 낡고 오래돼 많은 어린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뛰어놀기에는 아쉬운 점이 있었다. 영일어린이공원 공사는 5월부터 시작해 6월까지 계속되며, 시비 3억이 투입된다.

놀이터는 새로운 것(New)과 기존의 것(Retro)이 만나 신구가 조화된 뉴트로(Newtro) 콘셉트로 조성된다.

▲그물을 오르내리며 모험심을 기르는 그물 오름 놀이공간 ▲언덕 미끄럼틀 ▲모래놀이터 ▲장애인도 이용가능한 무(無)장애 회전무대 등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놀이기구를 설치하게 된다.

주민들의 체력 관리를 위한 운동기구는 한 곳에 모아 설치하고, 기존 이용되지 않던 놀이공간은 녹지로 복원해 산책로로 조성한다는 계획도 있다.

구는 영일어린이공원에서 9월부터 11월 초까지 어린이들이 비석치기, 딱지치기, 고무줄놀이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는 ‘움직이는 놀이터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이번 창의어린이놀이터 재조성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영일어린이공원 이용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