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2018년 총 민원 건수 증가율 1위 오명...무려 340% 폭증
수협, 2018년 총 민원 건수 증가율 1위 오명...무려 340% 폭증
  • 정준범 전문기자
  • 승인 2019.04.2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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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역별 민원비중은 보험업이 61.7%로 가장 높아

[베이비타임즈=정준범 전문기자] 지난해 금융민원이 8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수협이 2017년 총 민원건수 54건에서 2018년 238건으로 무려 340.7% 증가해 금융 업권 전체 기준으로도 총 금융민원 건수 증가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도 금융 민원 및 금융상담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감독원이 접수한 금융민원과 금융상담 및 상속인 조회는 총 77만3천709건으로, 2017년에 비해 9만9천243건 증가한 14.7% 의 증가율을 보였다. 

[표 : 금융민원 및 상담 등 현황, 금융감독원 제공]

구분 17년 18년 증감 증감율
금융민원 76,357 83,097 6,740 8.8
금융상담 432,739 503,094 70,355 16.3
상속인조회 165,370 187,518 22,148 13.4
합계 674,466 773,709 99,243 14.7

이 중에서 금융 민원은 8만3천97건으로 P2P투자와 금융상품의 불완전 판매 등의 민원 증가로 2017년 7만6천357건보다 8.8% 증가했다. 

2018년도 금융회사별 총 민원건수를 기준으로 금융민원 건수 증가율이 높은 곳은 수협(340.7%), 신한생명(150.3%), OSB저축은행(149.2%), 한국투자저축은행(141.2%),삼성증권(123.9%), 키움증권(82.2%) 순 인것으로 나타났다. 

[표 : 총민원 증가율이 50% 이상인 금융회사, 금융감독원]

업종 금융회사명

환산민원

2017

환산민원

2018

증감율

총민원

2017

총민원

2018

증감율
은행 수협 2.7 8.8 230.3 54 238 340.7
생보 신한 13.7 34.9 154 768 1,922 150.3
저축 OSB 7.6 17.2 128.1 63 157 149.2
저축 한국투자 1.3 3 131.8 17 41 141.2
증권 삼성 1.5 2.9 98.5 67 150 123.9
증권 키움 1.5 2.2 48.7 45 82 82.2
은행 대구 3.5 5.9 66.1 134 225 67.9
저축 페퍼 2.1 2.5 18.2 24 40 66.7
증권 한국투자 1.1 1.7 46.5 83 136 63.9
생보 동양 14.3 22.9 60.8 594 951 60.1

한편, 금융권역별 민원 비중은 보험이 61.7%(생보사 25.9%, 손보사 35.8%), 비은행 22.3%, 은행 11.4%, 금융투자 4.6% 순이었다. 

금융민원중 분쟁민원 건수는 2만8천118건으로 2017년 보다 2천913건 증가했으며, 이는 암보험과 즉시연금의 분쟁 민원 증가로 보험권역에서 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권역의 분쟁민원은 2017년 대비 2천762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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