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건강 악화시키는 ‘자궁선근증’ 치료 빠르게 이뤄져야
여성건강 악화시키는 ‘자궁선근증’ 치료 빠르게 이뤄져야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04.2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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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여성질환 중 하나인 자궁선근증은 자궁근육층 속에 자궁 내막의 선조직, 즉 분비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자궁이 두꺼워지거나 커져 있는 질환이다. 증상은 3일 이상의 긴 생리통과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며 월경량이 늘어나거나 빈뇨, 급박뇨가 나타나기도 한다.

자궁선근증은 임신을 어렵게 하고 여성건강을 악화시키는 주범이기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는 보통 자궁적출수술 등 수술적 방법으로 이뤄진다. 반면 한의학에서는 보존적 치료에 주력한다.

잠실인애한의원 최예원 원장은 “한방에서는 자궁선근증의 원인을 어혈로 보고 있어, 어혈제거를 통해 생리통이나 골반통, 월경과다 등을 개선시키는 데 집중한다”면서 “어혈은 체내 순환이 잘 되지 않거나 자궁이 차가울 때, 기운이 약하거나 염증으로 습열이 생긴 경우 발생하기 쉽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궁선근증을 보존적 한방치료로 적절하게 치료하기 위해선 환자가 가진 원인과 증상을 정확히 분석한 후 그에 맞는 처방이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며 “한약이나 약침 등의 치료는 몸의 재생력과 순환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어 재발을 방지해주고 임신 성공율 높이는데도 보탬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 원장은 “임신을 고려하는 여성에게 자궁선근증은 절망적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물론 임신을 계획하지 않더라도 자궁선근증 증상은 여성의 일상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잠실인애한의원 최예원 원장.
잠실인애한의원 최예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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