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와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문화재와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4.2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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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입장·고궁음악회 등 각종 문화재 행사 풍성

 

고궁음악회 포스터. (자료제공=서울시)
고궁음악회 포스터. (자료제공=서울시)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들이 신나고 유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재 행사를 마련했다.

서울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지병목)은 5월5일 정오부터 박물관 야외마당에서 ‘궁중문화축전과 함께하는 고궁 음악회’를 개최한다.

국립국악고등학교 학생들이 60분 간 대규모 국악 관현악과 정악 합주, 산조 독주, 전통무용,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국악 한마당을 펼칠 예정이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오후 6시까지인 관람시간을 어린이날이 포함된 제5회 궁중문화축전 기간(4.26.~5.5.)에는 오후 9시30분까지로 연장한다. 입장료 및 공연 관람은 모두 무료다.

대전광역시 천연기념물센터에서는 오는 5월5일 ‘2019년 천연기념물센터 어린이날 행사’를 운영한다.

천연기념물센터에서는 새롭게 단장한 센터 전시관과 지질수장고인 표본관리동을 관람할 수 있으며 다양한 체험활동도 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가 직접 ‘창작자(크리에이터)’가 되어 행사 전반을 촬영하는 ‘천연기념물센터 On Air(온에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촬영 영상을 개인 SNS에 ‘#천연기념물센터’ 해시태그를 달고 게시하면 ‘좋아요’ 수를 바탕으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라북도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에서는 5월4일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창작 인형극 ‘꼭두, 80일간의 세계일주’ 공연을 선보인다.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인 남사당놀이 덜미(전통인형극)를 소재로한 본 공연은 주인공 박첨지의 세계여행을 꼭두각시 놀음으로 소개하며,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공연도 함께 제공한다.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어린이날 체험행사 포스터. (자료제공=서울시)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어린이날 체험행사 포스터. (자료제공=서울시)

충청북도 충주시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소장 노명구)에서는 5월4일 ▲한복 천으로 열쇠고리 만들기 ▲나만의 옛 신분증(호패) 만들기 ▲문화재 그림을 이용한 퍼즐 제작 ▲상하이 임시정부 가상현실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모든 행사는 무료이며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린이날 당일인 5월 5일(일요일)에는 휴관할 예정이다.

전남 목포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5월5일 해양유물전시관 야외광장에서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바닷 속 보물 찾아 떠나는 신나는 여행’을 개최한다.

주요 행사로는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버블 공연’과 함께 타투 스티커 체험, 바다 속 보물 스탠드 만들기, 젤리 도자기 화병 만들기, 거북선 꾸미기 등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어린이를 포함한 국민 모두가 문화재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즐겁고 유익한 행사를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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