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디스크 초기 증상 치료에 추나요법 적용할 수 있어”
“목 디스크 초기 증상 치료에 추나요법 적용할 수 있어”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04.2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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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추나로네트워크)
(이미지 제공=추나로네트워크)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대중교통을 이용하다보면 고개를 푹 숙이고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이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렇게 잘못된 자세로 스마트폰을 하거나 컴퓨터를 할 때 구부정한 자세로 모니터를 보면 목에 무리를 주게 되어 목 디스크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목 디스크는 잘못된 습관이나 외부 자극에 의해 경추와 경추 사이에 있는 디스크 사이로 수핵이 탈출하는 질환이다. 빠져나온 수핵이 신경근 또는 척수를 누르면서 통증과 저림, 두통 등을 느끼게 된다. 심하게는 척추는 물론, 전신에 악영향을 주기도 하므로 목디스크 증상이 있다면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해야 한다.

추나로네트워크 서울시청점 송대욱 원장은 “평소에 목 부위·어깨·팔·손끝·손가락 저림 증상, 어깨·목·앞가슴·옆구리 통증, 두통과 어지러움, 수면장애, 혈액순환 저하 등의 증상들이 있다면 목 디스크를 의심해봐야 한다”면서 “목 디스크가 있다면 초기에 추나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추나요법은 골격계의 구조, 기능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한의학 요법이다. 한의사가 신체의 일부분이나 보조 기구를 이용해 환자의 신체 구조에 유효한 자극을 가하여 구조적·기능적 문제를 바로잡는다.

목 디스크로 인해 경직돼 있던 허리주변의 근육과 인대를 상하좌우로 풀어주고 허리주변의 마디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다.

추나요법은 목 디스크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요추, 경추, 견갑절, 골반 등 여러 증상들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법들이 있다. 다만 증상에 맞게 정확히 적용되어야 하며, 상태에 맞지 않는 과한 방법은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송 원장은 “건강보험 적용 전에는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추나요법 비용이 많게는 10만원이 넘어 가격 부담이 있었으나, 이번 4월부터 추나요법이 보험화가 되면서 근골격계 환자의 경우 본인부담금은 1~3만 선에 머물러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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