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소방청, 에어컨 화재예방 안전점검 캠페인 실시
한국소비자원-소방청, 에어컨 화재예방 안전점검 캠페인 실시
  • 주연 기자
  • 승인 2019.04.29 10:5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월을 `에어컨 안전점검의 달'로 정하고 에어컨 제조사와 공동 진행

[베이비타임즈=주연 기자] 에어컨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열악한 설치‧사용 환경이나 노후 제품 사용 등으로 인한 화재사고가 다발하고 있어 여름철 폭염을 대비한 사전 안전점검이 필요하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에어컨 화재(262건) 중 여름철 화재(198건)가 전체의 75.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과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주요 에어컨 제조업체와 협력해 오는 5월 한 달 동안 에어컨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양 기관은 화재에 취약한 노후 시설, 재래시장 등에서 에어컨 안전점검을 받도록 각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독려하기로 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안전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자율적으로 구성‧운영되고 있는 `가전제품 사업자 정례협의체'에 소속된 에어컨 제조업체((주)대우전자, (주)대유위니아, 삼성전자(주), (주)LG전자)가 참여한다.

해당 업체의 에어컨을 보유한 소비자들은 사전 예약을 통해 에어컨 기본 점검을 비롯해 주변 환경 및 내‧외부 주요 부품과 배선 등의 안전점검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기간은 내달 1~31일까지이며, 정상작동 여부 점검, 에어컨 주변 환경, 내‧외부 주요 부품과 배선 등을 점검한다. 예약 접수 전화는 삼성전자㈜ 1588-3366, ㈜LG전자 1544-7777, 대우전자㈜ 1588-1588, 대유위니아㈜ 1588-9588이다.

소비자원과 소방청은 ▲제조업체에서 권장하는 엔지니어를 통해 에어컨을 설치할 것 ▲에어컨의 전원선은 이음부가 없는 단일 전선으로 설치할 것 ▲실외기를 벽체와 최소 10cm 이상 떨어뜨려 설치할 것 ▲실외기 주변은 항상 깨끗이 정리하고 열이 축적되지 않도록 환기할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