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개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마련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운동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서울시가 나섰다.
서울시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을 ‘서울 스포츠의 날’로 정하고, 시민 누구나 쉽게 생활체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민들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실시되는 이 프로그램들은 매년 4월 마지막 주인 ‘체육주간’ 활성화를 위한 정부 방침이기도 하다.
2019년 서울 스포츠의 날은 이달 27일 남산에서 그 시작을 알렸다. 올해 첫 ‘서울트레킹’ 행사에서 선포식을 개최했다
서울 스포츠의 날에는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및 서울시 체육단체가 협업해 가족 단위 스포츠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또 자치구 단위의 체육‧문화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상반기(4월~7월)에만 100개가 넘는 프로그램들이 시행될 예정이다.
서울시 체육회는 서울의 걷기 편한 명소(남산·안산자락길·하늘공원 등)와 연계한 서울 트레킹, 가족 파크골프 교실 등 가족단위로 참여 가능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25개 자치구에서는 내 집 앞 어디서든 편안하게 걷고 운동할 수 있도록 ‘자치구별 걷기 코스’를 지정할 계획이다.
또 어린이·청소년 대상의 스키캠프, 일반시민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예비군 훈련장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연중 4회 운영해 대상별 이색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시민 모두가 일과 운동의 균형을 이루고, 운동으로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