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 허리디스크, 한의원 통해 비수술적 치료 가능
허리 통증 허리디스크, 한의원 통해 비수술적 치료 가능
  • 신화준 기자
  • 승인 2019.04.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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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신화준 기자] 최근, 10대부터 30대까지의 허리디스크 발생률이 증가하면서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이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많은 이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허리를 구부정하게 굽힌 채로 사용한다. 문제는 이렇게 바르지 못한 자세가 오랜 시간 이어지면 허리에 부담과 통증을 주고 각종 질환으로 이어지기 쉽다는 것이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허리디스크는 중·장년층들의 전유물로, 노인성 질환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스마트폰의 출시된 이후 스마트폰의 보급률과 사용률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스마트폰을 주로 사용하는 10대부터 30대까지의 디스크 발병률 역시 높아지고 있어 더 노인성 질환이라고 보기 어려울 수준이다.

인체에는 두 척추뼈몸통의 사이를 섬유 연골관절로 이어주고, 추 운동을 돕는 추간판(디스크)이 있다. 잘못된 자세로 인해 이 디스크가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으면, 디스크 외벽인 섬유륜의 탄력이 떨어지고 내부의 수핵이 밖으로 비집고 나와 척추로 지나갈 수 있다. 이때, 수핵이 주변 신경을 건들면서 통증을 유발하는데 이것을 허리디스크라고 부른다.

특히, 허리디스크는 초기에는 가벼운 뻐근함 정도로 큰 통증이 느껴지지 않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방사통 등이 동반되거나 하지 감각이 무뎌지는 등 더 악화되기 쉬워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동탄 정연한의원 이정태 원장. (사진제공=동탄 정연한의원)
동탄 정연한의원 이정태 원장. (사진제공=동탄 정연한의원)

정연한의원 이정태 원장은 “허리디스크 발병 초기에는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한다. 이 때문에 많은 이들이 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허리디스크가 악화되면 극심한 통증은 물론, 감각이 무뎌지거나 근력 자체가 저하되는 등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어 초기에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정태 원장은 “한의원에서는 허리디스크를 치료하기 위해 약침과 한약, 추나요법 등을 병행해 환자를 치료한다”며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환자의 신체를 손가락, 손바닥 등을 이용해 직접 밀고 당기는 치료법으로 비틀어진 체형을 교정하고 허리디스크의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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