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식도염·역류성인후두염 재발하면 근본 원인 찾아 해결해야
역류성식도염·역류성인후두염 재발하면 근본 원인 찾아 해결해야
  • 정준범 전문기자
  • 승인 2019.04.2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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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정준범 전문기자] 현대인들은 과도한 업무와 인간관계 등에서 오는 스트레스등으로 위장질환 증상은 낯설지 않은 편이다. 특히 위장은 스트레스와 피로에 취약한 장기이기 때문이다. 이 때 많이 나타날 수 있는 질환으로 역류성인후두염과 역류성식도염을 들 수 있다. 

역류성식도염은 위산이나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때 역류한 위산이 식도를 타고 목으로 올라와 목 부위를 자극하면 역류성인후두염이 발생한다. 이러한 질환을 치료하려면 위장의 운동성을 강화하는 근본 치료가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조언을 들어봤다. 

이에 대해 위강한의원 구리남양주점 박종원 원장은 “역류성식도염과 역류성인후두염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위장 운동성의 저하인데  스트레스와 피로 등으로 인해 위장의 운동성이 저하되면 음식물을 십이지장으로 내보내는 것이 늦어지게 된다"며 "이렇게 위장에 남은 음식물은 부패하면서 가스를 내뿜게 되고 이로 인해 위 내 압력이 상승하면서 위산 등의 위 내용물이 식도와 인후부로 역류하게 해 이러한 질환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역류성식도염과 역류성인후두염이 있을 때 제산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제산제는 위산이 역류하는 것을 막아줘 신물이 올라오는 증상에는 효과적이지만 근본적인 역류성식도염 치료가 힘들고 오히려 위장의 운동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위강한의원 측 설명이다.

위장의 기능을 강화해주기 위해 한의학에서는 한약처방을 통해 역류성식도염과 역류성인후두염을 치료한다. 특히 위장의 기능을 강화해주는 한약에 소염작용이 있는 약재를 더한 처방이 이뤄지면 역류성식도염 치료에 적합하다. 위장 기능 강화와 식도·인후부 점막염증을 치료해주기 위해선 개인 증상과 체질에 맞는 정확한 처방이 이뤄져야 한다. 그리되면 상복부 불쾌감과 잦은 체기 같은 소화불량 증상을 비롯 작열감, 속쓰림 등의 염증으로 인한 증상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

이외에도 순수한약재로 이뤄진 속쓰림 방지를 위한 한방제산제와 위장을 지배하는 신경강화와 항염증 역할을 하는 약침요법 등이 증상에 따라 적용된다. 박 원장에 따르면 이러한 침구치료들이 한약 처방과 병행되는 경우가 많아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박 원장은 “역류성식도염과 역류성인후두염은 치료가 어렵고 재발이 잦은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 위장 운동성의 저하를 해결해주는 치료를 받으면 재발없이 더 나은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위강한의원 구리남양주점 박종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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