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황금연휴 야외에서 즐길까? 실내에서 즐길까?”
“올 황금연휴 야외에서 즐길까? 실내에서 즐길까?”
  • 주연 기자
  • 승인 2019.04.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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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MICE 축제 ‘C페스티벌 2019’, 온가족이 즐기는 공연, 전시, 푸드, 트렌드 콘텐츠가 한 자리에
레고 조립 모습. (사진제공=코엑스)
레고 조립 모습. (사진제공=코엑스)

[베이비타임즈=주연 기자] 다가오는 가정의 달을 맞아 외식업계, 여행업계가 다양한 상품을 쏟아내는 가운데 매년 5월만 되면 얇아지는 지갑의 사정을 고려해 올해는 고가의 선물 또는 해외여행 대신 온 가족이 함께하는 문화 축제가 주목을 받고 있다.

반면, 복잡한 인파를 피해 가족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실내에서 알차게 보낼 수 있는 호텔, 극장업계의 이벤트도 풍성하다.

◇ 5월의 도심, 온통 축제와 행사로 물들어

가정의 달 황금연휴 가장 돋보이는 도심 행사로 코엑스 일대에서 열리는 ‘C페스티벌 2019’를 꼽을 수 있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글로벌 마이스(MICE) 문화 축제로 공연, 전시, 푸드, 트렌드가 한 자리에서 펼쳐지며 각 연령대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어린이날 자녀와 부모가 함께 찾을 수 있는 축제내 행사로 ‘코엑스 EV 트렌드 코리아 2019’와 ‘로보카폴리와 함께하는 현대자동차 교통안전교실’은 C페스티벌에서 미취학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교통사고 예방법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안전사고 대처법까지 무료로 교육받을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디지털의 아날로그화를 기치로 2010년 브루클린에서 출발한 러스터(Luster) 는 모자이크 미술기법을 활용하여, 현장에서 개인 소셜네트워크 사진들을 출력하여 모자이크 조형물을 완성해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로이비주얼 모습. (사진제공=코엑스)
로이비주얼 모습. (사진제공=코엑스)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열리는 ‘코엑스 EV 트렌드 코리아 2019’는 친환경 자동차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친환경 자동차 트렌드를 주도할 전기차를 비롯해 수소차, 하이브리드 등의 다양한 친환경 모빌리티가 전시되며 친환경 EV 수요에 따른 글로벌 트렌드와 신기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전기차 신차 발표 외에도 전기차 시승체험 등 미래 자동차에 관심 있는 자녀들이 즐길만한 거리로 가득하다.

청춘세대를 위한 공연과 굿즈, 패션, 뷰티 전시회 역시 온 가족이 둘러볼 수 있다.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 광장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K-POP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어린이날 주간을 맞아, 최정상 키즈 크리에이터 어썸하은의 공연 및 어린이 공연팀의 동요 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걸그룹 여자친구의 무대, 뮤지컬 맘마미아 쇼케이스, 오버액션토끼 캐릭터의 댄스 공연,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의 토크 콘서트 등이 준비되어 있다.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A3,4홀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굿즈페어인 ‘베리굿즈 2019’에서는 레고코리아에서 마블 슈퍼히어로 시리즈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이벤트를 개최해 가족의 달 5월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아트&디자인, F&B, 뷰티&패션, 뮤직, 엔터테인먼트, 공공단체, 베이비&키즈 등 국내외 400여 브랜드의 굿즈를 선보이며 축제 기간 동안 유명 아티스트, 인플루언서로 구성된 15팀의 토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이 외에도 워크숍, 라이브 페인팅, 디제잉 파티, 칵테일 쇼 등의 문화 예술 행사와 기업 및 브랜드들이 전개할 다채로운 이벤트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코엑스 C홀에서는 톱 뷰티 크리에이터와 뷰티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는 ‘겟잇뷰티콘 X DIA뷰티’가 열린다. ‘당신을 위한 뷰티바캉스’라는 슬로건으로, 5월 연휴 기간을 맞아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뷰티 바캉스, 일명 ‘뷰캉스’를 콘셉트로 내세웠다.

‘회사원A’, ‘윤쨔미’, ‘오늘의 하늘’, ‘헤이즐’, ‘로즈하’, ‘킴닥스’ 등 K-뷰티 트렌드를 이끄는 뷰티크리에이터의 라이브 무대와 200여개의 뷰티 브랜드를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내달 4~5일 양일에 걸쳐 코엑스 A1,2홀에서는 ‘서울패션페스티벌 2019’가 개최된다. Z세대에 어필할 수 있도록 음악과 패션이 결합된 신개념의 뮤직 페스티벌로, 크러쉬, 우원재, 청하, 그레이, 기리보이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참여해 특별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50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2019년 패션트렌드를 이끄는 아이템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씨페페스티벌 2018 야외광장 모습. (사진제공=코엑스)
씨페페스티벌 2018 야외광장 모습. (사진제공=코엑스)

코엑스 야외광장에서 오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

코엑스 광장에서는 전국의 맛집과 푸드트럭이 집결하는 푸드 페스티벌 ‘잇더서울 2019 봄’, 그리고 코엑스 K-POP 광장에서는 국내외 100여종의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는 ‘C-FE Craft Beer Festival’이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초대형 옥외스크린으로 명작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코엑스 K-POP 광장 야외 시네마’도 오는 26일과 27일, 5월 3일과 4일 총 4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특히 5월 3일과 4일은 "가족"을 주제로 "원더"와 애니메이션 "얼리맨"을 상영할 계획이어서 자녀와 부모가 도심 속에서 함께 즐길 수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코엑스 이동원 사장은 "20-30대 젊은 층에 국한된 축제가 아니라, 어린이부터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가득한 축제를 통해 올 황금연휴는 도심에서 더욱 알차게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인파 피하고 싶은 실내족 위한 이벤트도 풍성

복잡한 야외 대신 실내에서 조용히 보내고 싶은 가족들을 겨냥한 호텔, 극장 업계의 이벤트도 풍성하다.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뷔페 레스토랑 브래서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 연휴인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점심과 저녁 뷔페 이용 시 아이들이 직접 음식을 담고 즐길 수 있도록 아이들의 키높이에 맞춘 ‘키즈 섹션’을 별도로 마련하고 내달 5일에는 페이스페인팅과 피에로 풍선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는 어린이날 온 가족이 함께 오감만족 호텔 체험 클래스를 경험하고, 호텔 셰프의 특별 코스 메뉴를 즐기는 시간이 마련된다.

호텔 플로리스트와 함께 채소와 과일을 이용해 5월에 어울리는 센터피스를 직접 만들어보고, 호텔서비스 전문가에게 냅킨 접는 법과 테이블 매너를 가족이 함께 배울 수 있다.

파르나스몰 역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세레니티 부티크 아트 페스티벌 2019’를 개최한다.

문화 콘텐츠 기업 ‘라보라토리 오브 아트’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이른바 ‘문덕(문구덕후)’들을 위한 다양한 문구 판매 행사 ‘문덕상점’을 비롯해 창작 작가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 제품을 판매하는 ‘아트마켓’, 개인이 만든 감성서적을 읽고 구매할 수 있는 ‘북마켓’의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다. 기업 SNS 계정을 팔로우 하면 선착순 500명에게 미니 노트를 증정한다.

유러피안 다이닝 ‘탑클라우드 52’는 메가박스와 함께 패키지 프로모션을 진행해 온 가족이 함께 식사와 영화 관람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 예약페이지를 통해 구매가능하며 52층에 위치한 전망 좋은 레스토랑의 뷔페 식사 후에는 메가박스에서 원하는 영화를 예약할 수 있다. 식사는 최대 15%, 영화 관람은 4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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